순경 차에 치여 무단횡단 학생 숨져

2016.12.02 11:41:4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등교하던 여대생이 무단횡단을 하던 중 신호위반하던 차량에 치어 사경을 헤매다 결국 숨졌다.



지난달 17일 오전 6시3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 대학 간호학과 재학생 A(23)양은 송추서 의정부시내 방면 고가도로로 주행하던 차량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A양은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주일간 사경을 헤매다 지난달 23일 숨졌다. 가해차량을 운전한 20대 남성은 의정부경찰서 소속 신임 순경 B씨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적색신호일 때 횡단보도를 건넜고, B순경은 황색신호에서 차량을 주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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