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은 안 그랬는데” 비교하는 남편 흉기로 찔러

2016.11.04 10:36:10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을 흉기로 찌른 아내 A(45·여)씨를 지난달 30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50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원룸 3층에서 술에 취해 남편 B(45)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B씨의 옆구리를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옆구리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편을 찌른 뒤 스스로 지구대에 찾아가 자수했다.

A씨는 경찰에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는데 남편이 전 부인과 비교하는 말을 해 자존심이 상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 부부는 10년 전 재혼한 사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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