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차준환, 남자도 김연아처럼

2016.10.06 15:49:5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한국 피겨 남자싱글 기대주 차준환(15·휘문중)이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최종 대회인 7차 대회에 출전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 획득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5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8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7차 대회 남자 싱글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4일 “차준환이 5∼8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 나선다”며 “여자 싱글서 임은수(한강중)가 나선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지난달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총점 239.47점으로 우승했다. 이 점수는 ISU 주니어 대회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점수다.

그랑프리 7차전 출전
파이널 진출권 도전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최고 점수를 갈아 치운 그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 대회에서 차준환은 쿼드러플(4회전) 살코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국제 대회에서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한 이는 차준환밖에 없다.

트리플 악셀은 물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완벽하게 뛴 그는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무대를 뒤흔들었다. 3차 대회와 비교해 강자들이 없는 이번 대회에서 그의 우승가능성은 크다.

차준환의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경쟁자는 알렉세이 이로크호브와 아르템 코발레프(이상 러시아)다. 이들은 요코하마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차준환과 맞붙었다.

이로크호브는 개인 최고 점수인 216.91점을 받으며 동메달을 땄다. 코발레프도 최고 점수인 209.01점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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