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절 가기 힘들어” 집서 기도하려고 불상 훔쳐

2016.09.01 14:57:0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9일, 전북 남원경찰서는 절에서 불상을 훔친 혐의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달 28일, 남원시 주천면의 한 절에서 청동으로 제작된 미륵반가사유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신도를 가장해 절에 들어간 뒤 스님들의 이목이 적은 틈을 타 겉옷 속에 불상을 감춰 달아났다.

A씨는 경찰서 “매번 절에 가기 힘들어 집에 불상을 가져다 놓고 기도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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