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지 말고 한번에 해결하세요”

2016.08.16 09:21:48 호수 0호

아파트 등 주택시장은 실수요 중심으로,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은 장기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임대수익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원스톱 리빙(One-Stop Living)’단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단지서 모든 게 가능한 ‘원스톱 리빙’
분양시장 재편 속 신흥강자로 급부상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리빙(One-Stop Living)’.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인기는 단연 으뜸이다. 단지 내에서 교육, 운동 및 취미생활, 쇼핑,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 굳이 시간을 들여 단지 외부로 멀리 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브랜드인 경우가 많고 대규모 단지로 조성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단지들은 수십 대 1의 청약경쟁률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지역의 랜드마크
높은 청약경쟁률


대표적인 주거 복합단지 ‘판교알파리움’은 불황 속에서도 평균 26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스카이라운지, 하늘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음악연습실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자랑했던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1차의 경우 평균 18대 1, 평균 17.38대1, 최고 169대1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GTX 개통 호재와 일산 테크노밸리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일산신도시 킨텍스 일대에 조성되는 주거 복합단지들도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5월 한화건설이 선보인 ‘킨텍스 꿈에그린’아파트는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역시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상황에서 원스톱 리빙을 실현하는 아파트나 오피스텔들은 앞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 전망이다. 전세난 등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오피스텔도 주거기능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특히 500실 이상의 대단지 오피스텔은 휴식과 문화, 체험, 쇼핑 등 모든 소비가 가능한 원스톱 리빙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커뮤니티나 주차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우선적으로 확충돼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 대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규모 경제’효과가 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 가구가 공용 관리비를 분담할 수 있어 관리비 절감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교육, 운동, 취미 ‘OK’
쇼핑, 문화생활도 누린다

상가나 오피스,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상업시설이나 업무용시설에서도 원스톱 리빙 단지가 선호되고 있다. 때마침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몰링형과 원스톱 서비스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먼저 몰링형 상가의 특징은 키테넌트(핵심점포) 확보가 유리하며, 고객들을 장기간 체류하게 함으로서 원스톱 리빙 실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기서 몰링(Malling)형 상가란 쇼핑, 문화, 업무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을 의미하는데 쇼핑, 문화, 외식 등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상가를 말한다.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나 지식산업센터도 상주근무자를 배려해 옥상공원, 멀티룸, 회의 및 휴식, 손님 대기실, 휴게실과 수면실, 사우나, 헬스장, GX룸, 무인 택배함, 전망대(대피공간 겸용), 자전거 전용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입주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5일 근무제와 주5일 수업제의 정착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고 몰링족, 싱글족 등 1인 가구의 증가로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원스톱 리빙 단지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공급되는 주거복합단지들은 단지 내에서 원스톱 리빙이 가능하다는 주거편의성에 투자가치까지 더해져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다양한 특화설계와 조경공간, 커뮤니티시설 등 일반 아파트보다 우수한 오피스텔 단지들이 늘면서 아파트보다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재탄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주거편의성에
투자가치까지

이어 “몰링형 상가는 단지 내 상주인구 등 독점상권의 형성이 가능하며 스트리트형으로 조성해 외부 유동인구까지 유입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상권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국에 공급(예정)중인 원스톱 리빙 단지들이다.

아파트·오피스텔

▲광주 오포문형 양우내안애(아파트)=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 대단지 전원주택형 단지인 ‘오포 문형 양우내안애’가 분양 중이다. 전세대 전용면적 84㎡로 분양가는 3.3㎡ 당 900만원대다. 이번 특별조건 분양에서는 2000 만원 계약금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를 적용,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시공해준다.


안방 붙박이장도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한다. 향수산과 오산천을 단지 앞뒤로 둔 배산임수 명당으로 향수산 등산코스는 물론 단지 앞 오산천이 생태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이라 청정 힐링단지의 프리미엄도 누리게 된다. 1000 세대 넘는 대단지의 조성으로 다양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진다.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아파트)= ㈜효성이 소사2지구 A-1블록과 A-2블록에 짓는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다. 인근 단지들이 3.3㎡당 100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공급되고 있는 반면 3.3㎡당 800만원대 분양가 책정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3240가구 40개동, 전용면적 59~136㎡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은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수서발 KTX인 SRT(Super Rapid Train) 지제역이 올해 말 개통된다.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내에 순환산책로와 중앙광장·골프연습장·GX룸을 갖춰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활동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오피스텔)= 대림산업은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에서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3~43㎡ 총 748실로 규모로 이뤄졌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구래역은 철도·버스·택시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예정이라 이 일대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며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1~3층까지 직접 연결된 테라스형 상가를 통해 쇼핑, 휴식, 문화를 동시에 누리는 원스톱 리빙이 가능하다.

상가·오피스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상가)=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인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가 분양 중이다.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 1층은 독점상권이 형성되며 지하 1층 56개, 지상 1층 20개의 점포로 구성된 상가는 고객 편의를 돕는 근린생활 위주의 판매시설과 고급 카페거리 조성을 위한 식음료시설 입점으로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호대로변 업무동 상가도 분양중인데 지상 1층에 스타벅스입점이 확정되어 운영 예정에 있다. 상가동에는 제2의 경리단길 장진우 거리가 조성되어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제공된다.

▲광명국제무역센터(상가·오피스)=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 3-1에 ‘광명국제무역센터’상가와 오피스가 분양 예정에 있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KTX 광명역세권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수익형 상품으로, 총 3개동(A, B, C동)으로 구성된다.


A, B, C동 모두 1~3층은 상가로 구성되며, A, C동 4~18층은 오피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총 118개 점포와 660실의 오피스가 공급된다. 총 769대의 충분한 주차가 가능하고, 5층에 휴게공원이 조성된다. 상가들을 통해 단지 밖에 나가지 않아도 모든 생활이 해결되는 원스톱 리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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