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걸렸다” 식당 협박…알고 보니 다음날에도 식사

2016.06.23 15:47:0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경남 진해경찰서는 지난 20일, 밥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며 구청에 신고하겠다고 식당 주인을 협박한 A(4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창원 진해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일행과 만두 등을 시켜먹고 다음 날 식중독에 걸렸다며 치료비와 합의금을 요구했다.

그는 합의금을 주지 않으면 구청에 신고하겠다며 겁을 주고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음식을 먹은 다음날 다른 음식점에서 아무렇지 않게 식사한 점 등을 들어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식당 주인을 협박한 것으로 보고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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