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문 대표가 9차례 소환에 응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공소시효가 끝난 것.
현재 문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2번공천을 대가로 이한정 의원에게 재정지원을 요구, 세 차례에 걸쳐 6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9차례 검찰 조사 불응…불구속 기소
“비례대표 2번 주겠다” 언질 가능성
검찰에 따르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창조한국당과 공천헌금을 통해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이 의원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검찰에서는 문 대표가 이 의원에게 “비례대표 2번을 주겠다”는 언질을 받고, 이 전 의원에게 “당채를 사 달라”고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 의원 등은 공천 대가로 6억원을 주고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기소됐다. 또 이 의원은 학력, 경력을 위조해 선관위에 제출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 기소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