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2008.10.22 16:31:50 호수 0호

"난 아무렇지도 않다"

한때 호흡 곤란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기도 했던 김수환(86) 추기경이 지난 5일 오전 병실에서 미사를 올릴 정도로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추기경은 지난 4일 새벽 목에 가래가 많이 생기면서 호흡 곤란을 겪어 인공호흡기를 쓰기도 했으나 가래를 제거한 후 호흡이 정상으로 회복됐다.

병실서 미사 봉헌할 만큼 병세 호전

서울대교구 관계자에 따르면 김 추기경은 오전 7시에 병실에서 미사를 봉헌했고 오전 9시에 천주교 주교회의 부의장 강우일 주교를 만난 자리에서는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안심시키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주한교황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주교회의 의장 장익 주교 등이 이날 병실을 찾았으며, 한승수 국무총리 부부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문병했다.
김 추기경은 불면증과 함께 소화장애 등으로 쇠약해져 그동안 간간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달초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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