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임직원들과 매주 만나온 ‘찻잔 미팅’이 2백회를 넘겼다.
최근 LG전자에 따르면 남 부회장이 추구하는 수평적 리더십 표본인 ‘열린 대화’ 마당이 2백회를 넘어섰다.
남 부회장은 2006년 12월 취임 이후 매주 2∼3번씩 임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임직원과 ‘열린 대화’ 2백회 넘어
바쁜 일정속 주 2∼3회 얼굴 맞대
그는 전국의 사업장과 연구소를 방문할 때는 물론 연간 70여 개국을 방문하는 해외 출장길에도 빠듯한 시간을 쪼개 ‘열린 대화’의 자리를 챙기고 있다. 열린 대화는 특별한 주제 없이 격식을 갖추지 않은 채 직원들이 궁금한 것을 물으면 남 부회장이 답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 측은 “열린 대화는 직원들이 표현하지 못하는 애로사항을 찾아내 해결하려는 남 부회장의 숨은 뜻이 담겨 있다”며 “각종 최고경영자(CEO) 미팅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 달에 9차례 이상 직원들과 얼굴을 맞대 회사 안팎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