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당신이 이효리보다 섹시하고 예뻐"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내 남편이 가장 자주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 “일찍 들어갈게”가 남편이 가장 자주 하는 거짓말 1위로 뽑혔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성포털 사이트 <이지데이>가 주부 누리꾼 2071명을 대상으로 ‘부부 사이에서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5%가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거짓말 1위로 ‘일찍 들어갈게’를 꼽았다.

‘일찍 들어갈게’라고 응답한 주부들은 ‘일찍 들어온다고 해놓고 늦는 게 허다하다’ ‘걱정 덜하게 차라리 늦는다고 하는 게 낫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어 18%는 ‘당신이 이효리보다 섹시하고 예뻐’라고 답해 2위를 차지했고, ‘지난 회식 때 내가 절대 안 쐈어(7%)’ ‘다음 달에는 보너스 안 나온대(4%)’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반면,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거짓말 1위는 ‘이거(구두, 옷, 가방 등) 싼 거야’가 46%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30%의 지지율을 얻은 ‘당신 없이 못 살아 당신이 최고야’로 집계됐고, 이어 ‘다 우리 아이를 위해서야(10%)’ ‘아버님, 어머님께 용돈 드리자(7%)’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