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황토포장재 ‘녹색성장’ 견인차 주목

2010.10.19 09:01:46 호수 0호

기존 노면온도보다 10~20℃ 낮고 재활용 가능



(주)가나기업, 백우현 박사와 협력 ‘ELIM’선봬
습식 건식공법 안전성 높여…우천 시 미끄럼방지

현대사회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키워드다. 세계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에 따른 에너지위기에 직면해 있는 까닭이다. 한편으로는 경제위기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녹색성장’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를 적극 가동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문화체육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국토해양부, 금융위 등 범 정부차원에서 녹색성장을 적극 추진 지원중이다. 녹색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199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이 세계1위에 세계 10대 에너지소비국으로 총에너지의 97%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화 산업화 등으로 도로포장 면적이 급증하면서 시멘트 콘크리트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황토 포장기술을 도로 등 포장 재료에 응용하면 복사열 저감 등 자연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곧 흙은 곧 생명이라는 것을 시사해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은 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도로에 황토포장을 적용,‘명품도시’로 나아가 ‘명품국가’가 되길 기대합니다.” 천연 황토포장재를 국내황토권위자인 경상대학교 백우현 박사의 도움으로 개발에 성공, 시공에 나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주)가나기업(www.elim1004.net) 조원희 대표의 개발 ‘일성’이다.

열섬현상 대폭감소 저탄소녹색성장 부합

획기적으로 평가되는 이 천연 황토포장재는 10여년의 연구개발 끝에 선보인 것으로 여타 황토제품과는 달리, 조개껍질 굴껍질 등 천연물질의 자연적인 소재로 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포장재로 시공할 경우 기존 노면온도보다 10℃에서 20℃가량 낮아 도심의 열섬현상 등 고온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점과 시공 후 세월이 지나면 자연으로 회귀되는 리싸이클링이 가능해 현재 도로포장 재료 중 가장 ‘자연 환경’적이라는 것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특허출원과 함께 세계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LIM’이라는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인 이 제품은 이미 헌법재판소, 평택 푸르지오아파트 산책로, 제천한방엑스포 약초 허브전시판매망 진입로 등에 시공, 입증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시공방법에서는 습식공법과 건식공법으로 나누어 도로 안전성을 높였다는 것과 함께 우천 시나 물이 닿을 경우 미끄럼을 방지하는 기능 등으로 도로포장용도로는 탁월성을 갖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토 특성 지키며 강도 내구성도 우수

기존의 화강석, 대리석, 투스콘, 아스팔트 등의 포장재는 지열발산을 막고 이를 저장 축적시켜 복사열과 도시열섬현상의 문제를 갖고 있었다. 최근 잦은 기상이변과 국지성 호우의 발생도 이들 포장재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 선보인 ‘ELIM’포장재는 상당한 반향을 예고하고 있다. 이 포장재는 열섬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등으로 이른바 ‘저탄소 녹색성장’의 품목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순수 황토와 혼화재만을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물만 혼합해서 포설, 다짐해 경화시키는 신개념 포장재입니다. 유해물질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조개껍질, 굴껍질 등 천연성분만으로 만들어 살아 숨 쉬는 황토의 특성을 지키면서 공공기관 시험결과 시멘트나 콘크리트에 버금가는 ‘230~270k’의 강도를 비롯 내구성을 갖추고 있지요. 이 황토포장재로 자전거도로는 물론 일반도로 산책로 등에 적용해 ‘명품도로’ 나아가서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 진출, ‘ELIM’포장재의 우수성을 입증받겠습니다.” ‘녹색성장’이 키워드가 된 시대에 ‘선택이 아닌 필수’제품으로 제품의 우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는 조 대표의 열정이다.


시공 후 오랜 기간 지나면 자연 상태 흙으로 회귀
“세계 최초 개발 …‘명품도시 국가’로 만드는 소재”

지난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산업화의 대표적 부산물인 시멘트가 이산화탄소와 환경재앙이라는 것을 확인, 제품연구를 본격화하기로 하고 97년 황토연구소를 설립, 16년 동안 황토재 및 포장연구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조만간 관계정부에서 ‘녹색성장’ 표창도 수상할 것으로 알려진다. 
    
실내적용 시 신진대사, 아토피완화 도움
 
연구개발 결실에 따른 ‘자연회귀’의 특성으로 인해 자연적인 이 제품은 도로 외에도 실내에 적용할 경우 상당한 자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노인병원 실내 벽이나 리모델링에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정신적 피로해소 혈액순환 신진대사 아토피 피부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료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다량방출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것. 또한 항균이나 항 곰팡이 기능이 있는 것은 물론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착해 제거하는 해독기능도 탁월한 한편 수질정화 습도조절 보온단열 자연치유 등의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명품도로’나 ‘명품도시’외에도 ‘명품실내’도 기대할 수 있는 ‘자연 환경재료’인 셈이다.

(주)가나기업은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을 살려 공공기관 지자체 등의 ‘웰빙 도시’에도 일조할 수 있음에 큰 자긍심을 갖는다.

“‘4대 강’에다 ‘황토포장재’가 어우러지면 ‘명품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곧 물과 흙이 제대로 관리될 수 있는 ‘자연과 환경’의 하모니라고 믿습니다.” 조 대표의 황토포장재 당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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