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내 알몸이?”

2010.10.12 10:19:39 호수 0호

‘인증샷’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

‘배신’ 속 ‘분노’ 여성들 받는 상처 ‘곱절’

섹스 파트너의 교환이나 임대에서는 여성들이 동의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 대부분의 여성이 뒤늦게 ‘인증샷’ 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고통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서로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믿음과 신뢰가 있다고 생각해왔던 사이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러한 사진이 찍히고 유포되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배신감을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얼굴이 알려져서 더 이상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다는 여성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여성들의 경우 자신들의 지인을 통해서 ‘인증샷’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경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일을 당한 여성들은 대인기피증은 물론 온전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호소한다.

하지만 섹스 파트너에 대한 교환이 있는 한, 이러한 인증샷도 없어지기는 힘들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이러한 행위에 참여하는 남성들은 모두 이러한 인증샷을 중요한 증거이자 섹스 파트너 교환의 잣대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록 이러한 인증샷이 나중에 사법기관에 고발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여성들이 입었던 피해를 씻을 수 없다는 점이 보다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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