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벌어지는 문제와 상황은 드넓은 바다에 떠 있는 빙산에 비유할 수 있다. 인간은 이성적, 분석적 사고를 통해 겨우 겉으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을 보지만 수면 아래 거대한 부분을 보려면 직관과 영감, 감정을 동원해야 한다. 이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의식할 수 있는 일종의 ‘수중 음파 탐지기’가 만들어지는데, 현재 가장 뛰어난 수중 음파 탐지 시스템 중 하나가 바로, ‘디자인 싱킹’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상, 전에 없던 혜안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던 도구와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해결책을 창조하는 디자인 싱킹이 필요한 이유다.
디 스쿨의 창립자이자 아카데믹 디렉터로서 디자인 싱킹 운동을 주도해온 버나드 로스 교수는 지난 50년간 세계 최고 대학에서 소위 천재라 불리는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그는 똑똑하고 총기 넘치는 이들이 결국 진정한 꿈과 목표를 위해서는 한 발자국도 내딛어보지 못하고 그저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업에 취직해버리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다.
그는 학생들이 진짜 사람들을 상대하고, 진짜 문제들을 해결하며, 차이를 만들어내길 바랐다. 학생들이 행복한 인생을 성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없을까 고심한 끝에,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유용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과목들을 개설했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분명한 목적의식과 통제력, 본질적인 동기를 얻었다. 덕분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과감히 도전하여 목표를 성취해냈으며 보다 나은 삶을 디자인하게 되었다. 특히 그의 ‘사회 속의 디자이너 (The Designer in Society)’ 코스는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혁신가들이 반드시 들어야 하는 유명한 강의로 정평이 났고, 스탠퍼드 대학교 디 스쿨 교육을 기반으로 기획한 그의 ‘창의성 워크숍’은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학생과 교수, 전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버나드 로스 교수의 전설적인 강의의 핵심을 추린 <성취 습관>은 비즈니스나 타인을 위한 고차원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 여타의 도서와 달리,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싱킹 해결법을 소개한다.
따라서 독자들은 디자인 싱킹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창의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성취를 습관화함으로써, 인생에서 의미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책은 디자인 싱킹의 놀라운 통찰력을 활용해 효과를 입증한 23가지의 훈련법을 소개하며 디자인 싱킹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창의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성취를 습관화함으로써 의미있는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이 책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창의적인 사고방식, 지혜로운 의사소통의 기술을 배워 올바른 자아상을 발견하고 일을 성취해내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