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2015.12.28 09:43:25 호수 0호

12월 특수를 잡아라!

자영업자들에게 성탄절, 동지, 연말연시 모임이 많은 12월은 매출 특수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외식시장에서도 대목을 노리고 소비자들의 관심 끌기에 한창이다.



크리스마스 빛낼 시즌음료·디저트 봇물
나눔쿠폰·산타배달·SNS 이벤트 풍성

크리스마스에 맞는 신메뉴나 와인 이벤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리얼골든타임을 테마로 크리스마스에 연인이나 친구들과 먹기 좋은 부드럽고 달콤한 시즌음료2종과 달달한 디저트 1종을 선보였다. ‘마스카포네치즈 비엔나’는 아메리카노에 휘핑크림을 올리는 카페 비엔나 제조방식을 적용, 휘핑크림 대신 부드러운 마스카포네크림치즈를 듬뿍 얹었다. 

‘카카오빈 티라미수 라떼’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마스카포네크림치즈와 우유를 더해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고, ‘골든 젤라또 브라우니’는 진한 초콜릿맛과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는 브라우니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식용금박을 올렸다.

 연말 분위기 물씬

‘투썸플레이스’도 시즌 디저트 39종을 출시했다. 그녀들의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20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맛을 겨냥한 연말 파티와 선물용 케이크 29종, 디저트 10종을 내놨다. 진한 치즈무스 위에 스페인산 레드와인으로 만든 와인 젤리를 올린 ‘마리아주 와인치즈’와 까망베르 치즈무스 위에 레드와인을 졸인 베리를 올린 ‘마리아주 화이트까망베르’가 대표주자다. 홀케이크 3만원, 조각케이크가 6000원.


‘할리스커피’도 형형색색의 시각적 효과가 돋보이는 ‘마스카포네 쿠키’와 ‘민트 초코칩’ ‘베리 고 라운’ 등 작은 크기의 비주얼케익 3종을 출시했다. 베이커리전문점 ‘파리바게뜨’도 해피산타 시즌제품 60여종을 대거 선보였다. 북유럽의 요정에서 착안한 해피산타는 소중한 이들에게 행복하고 맛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산타 요정을 캐릭터화한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 기업 ‘스티키몬스터랩’과 손잡고 유쾌하고 귀여운 산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떡 프랜차이즈 ‘빚은’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떡 케이크 8종을 선보였다. 떡 케이크 4종을 맛볼 수 있는 ‘내 마음대로 모듬떡케이크’와 우유를 베이스로 한 쌀 쉬폰에 생크림이 어우러진 ‘꼬마 눈사람의 순우유 쌀케이크’가 대표메뉴다. 가격은 1만~5만원대로 다양하다.

연말 맞이 통 큰 이벤트도 실시한다. 실속스테이크전문점 ‘리즈스테이크갤러리’ 역삼점과 건대로데오점에서는 12월31일까지 스테이크 메뉴 4인 이상 주문 시 와인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식뷔페 ‘풀잎채’도 18일부터 31일까지 연말 모임을 노려 막걸리 또는 맥주 구매 시 해물부추천과 닭날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따뜻한 손길도

고객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나눔 이벤트도 실시한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31일까지 나눔쿠폰 행사를 실시한다. 도시락을 구매하면 1만원 마다 나눔쿠폰을 증정, 스크래치를 긁어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해 선물을 받아가면 된다. 또 이 쿠폰을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점포에 비치된 나눔박스에 쿠폰을 넣으면 1매당 100원이 기부된다. 한솥 680여개 전 가맹점에서 모아진 나눔쿠폰 수량에 100원을 곱하여 나온 금액을 기부금으로 간주, 전액을 한솥본부에서 마련해 행사 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나눔쿠폰은 1인당 최대 10매까지 받을 수 있다.

강병오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글로벌프랜차이즈학과장은 “외식업계에 8월과 12월은 1년 중 가장 매출이 오르는 시기”라며, “시즌메뉴를 출시하고, 쿠폰 및 배달이벤트 등을 미리 준비해 마케팅을 펼친다면 평월에 비해 20~30%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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