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멋진 고품격‘맨홀’로 도시품격 높인다

2010.08.24 09:09:48 호수 0호

도시미관 쾌적한 보행환경 ‘일조’

(주)아이엠유이엔지, ‘아이엠유’ 맨홀 선보여… 서울시 우수 공공 디자인
장애인 여성 약자 보행자 ‘모두’ 배려와 동질 보도포장재 맨홀뚜껑에 설치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공디자인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주위에 보이는 간판부터 벤치 가로등 쓰레기통 등에 이르기까지. 얼마 전부터는 맨홀이나 보도블록도 공공디자인으로 보고 이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감안,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이를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시의 경우는 ‘디자인 서울 총괄본부’를 중심으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선’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의 ‘공공디자인’ 중점 추진은 서울이 그동안 공간규모나 인구면에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했지만 양적인 성장에만 치중, 질보다는 양적으로 성장, 쾌적한 도시환경이 부족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시의 공공시설물 중점 추진 세부적인 배경에는 보행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과다한 가로시설,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장식적인 디자인의 난립,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행자 배려가 부족하고 안전성보다는 지나친 심미성만을 추구하는 등 공공디자인의 개념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가 부족한 점 등이 깔려있다. 요컨대 우리생활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공공디자인이 필수적 가치가 되고 있는 것이다. 공공시설물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함과 동시에 안전성과 주변 환경을 살려나갈 수 없는 것일까.

장애인 유도블럭 직선 시공

이처럼 ‘공공디자인’이 새롭게 조명받는 가운데 약자를 배려하는 안전함과 주변경관에 맞춘 친환경 ‘맨홀’이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맨홀은 도로 한복판이나 아파트 또는 대형건물 공공시설물 보도에 설치, 수많은 보행자 또는 차량이 직간접으로 사용하는 것이어서 더욱더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약자를 배려하는 한편 도시미관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개선한 이 맨홀은 (주)아이엠유이엔지(대표 김윤호 www.iamyou.co.kr)의 ‘아이엠유 맨홀’ 이라는 것으로 지난해 서울시 우수 공공디자인 품목으로 선정된 바 있는 제품이다.

보도와 차도용으로 선보인 이 회사는 이번 ‘아이엠유 맨홀’을 시공, 안전성과 함께 시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아이엠유 맨홀’이 기존의 맨홀 ‘개념’을 탈피, 진보적이고 획기적인 기술력을 발휘했기 때문인 것이다.


우선 이 맨홀은 안전은 기본이고 시공한 경우 주변경관을 친화적으로 상당히 높였다는 평가다. 주변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같은 재질의 도로포장재를 맨홀에 설치함으로써 도시미관 향상과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점이다. 특히 기존 맨홀이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지장을 초래했지만 장애인 유도 블록을 직선으로 맨홀에 시공함으로써 ‘점자 블록’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 안전보행을 할 수 있도록 했고 겨울철 미끄럼방지기능 및 맨홀구멍에 하이힐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등 세심한 안전과 디자인으로 약자에 배려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돋보이는 것이다.

또한 맨홀을 관리하는 유지관리기관과 상하수도나 통신 신호등, 전기 등 용도표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주변경관에 어우러지게 해 도시 미관을 더욱 살릴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삶의 질 향상’ 일조 보람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나 장애인, 어르신이나 어린이들까지 모두가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했지요. 더불어 모든 사람들이 장애를 느끼지 않으며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공적인 디자인’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나은 배려와 공공개념의 디자인으로 친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공적인 기능의 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습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모든 사람이 편리하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도 일조할 수 있음을 보람으로 느낍니다.”

2년 전에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시작, 새로운 개념의 ‘아이엠유’라는 맨홀을 개발한 데 이어 서울광화문광장, 청계천광장, 동아일보 앞, 송파구 조깅로, 반포2단지 삼성래미안, 서대문 독립문공원, 인천시청 앞길, 공주 행정복합도시, 은하수공원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조성공사 등 100여 곳 이상에 적용, 맨홀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며 나름대로 자긍심을 갖는 김윤호 대표의 맨홀개발 열정이자 ‘비전’이다. 때문에 그는 이 분야만큼은 더욱더 진보된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데 열정이 크다. 여느 맨홀생산 회사와는 달리 시공성과 효율성,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원형 코아 절단기를 독자개발해 시공에 나서고 있다. 맨홀뚜껑 상부에 동일 포장재를 정교하게 절단해 삽입할 수 있도록 해 완벽한 맨홀 설치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 특히 서울산업대와 산학협동으로 더욱더 진보된 맨홀연구 개발과 함께 안전하고 경관을 생각한 ‘디자인적 가치시공’을 다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맨홀뚜껑 상단부에 용도 관리기관 로고표시로 유지관리 용이토록 고안
겨울철 미끄럼방지기능 물소리 안 나도록 한 고기술력…업계 ‘리딩컴퍼니’

‘약자와 도시환경 미관’을 감안한 열정인 셈이다. 특히 여느 회사와는 달리 덜컹대는 소리 심지어 물이 맨홀에 흐를 때도 소리가 나지 않도록 소음방지를 위해 제품을 일일이 ‘선반’가공으로 생산 중이다. 현재 설치된 곳에서는 ‘물소리’가 안 나는 등 소음이 없는 것이 입증해준다. 이 회사 맨홀은 이러한 안전 효율성, 미관적 디자인 외에도 경제적인 점이 장점이라는 것이다. 맨홀 뚜껑 안에 보도블록을 넣고도 성능이 기존 맨홀에 비해 양호한 가운데 원가를 낮추고 경량화 함으로써 고압블록이나 점토 블록, 화강석, 특수콘부터 탄성칩이나 목재테크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로포장에서 시공이 가능하다고 한다. 동종업계 ‘리딩컴퍼니’자부심으로 연구 개발해오고 있는 까닭이다.

서울산업대 산학협력 연구

“우리 회사의 ‘아이엠유’ 맨홀은 주지하시는 대로 안전성과 약자에 대한 배려는 물론이고 경제성이나 정밀성에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디자인도 감안해서 말입니다. 서울시의 우수공공디자인 평가에 그치지 않고 공공시설물인 만큼 이에 걸맞는 연구개발로 업계를 이끌어 나가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공공디자인과 도시미관에 부응하면서 현재의 보도와 차도용 유도블록 맨홀, 상하수도 원형맨홀, 전기통신용 원형 사각맨홀, 가로등 신호등용 사각맨홀 등의 제품에서 더욱더 진보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에 있습니다.”

건축학을 전공하고 다년간 이 분야에 종사해온 건축전문 엔지니어인 이 회사 김종각 상무 겸 공공시설물 개발사업 본부장은 진보된 맨홀에 대한 긍지와 함께 앞서나가는 연구개발을 피력했다. 이 회사는 김상무 등 전문자격자 등 연구개발진이 분야별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친화적, 안전적이고 ‘배려’된 멋진 공공공간의 공공시설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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