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섹스 테크닉 ‘오럴의 세계’

2010.08.10 10:10:00 호수 0호

내 남자 ‘뿅~가게’ 만드는 ‘오럴 스킬’ 따로 있다

섹스 테크닉의 세계는 참으로 무한하다. 체위를 변경하는 것, 혹은 색다른 성감대를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느낌과 쾌감이 달라지는 ‘경우의 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남성들을 만족시키는 섹스 테크닉은 다름 아닌 ‘오럴섹스’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오럴섹스 자체가 하나의 변태적인 행위로 분류됐었고, 여성들 또한 스스로 오럴을 한다는 것에 대해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세태가 많이 달라졌다. 여성들도 남성에게 해줘야할 서비스의 하나로 여기는 경우가 많고, 오럴은 섹스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이 대부분이다. 오럴섹스를 둘러싼 남녀의 생각, 그리고 그 구체적인 스킬을 집중 취재했다.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 중 ‘오럴 섹스’ 단연 1위
부부권태기 ‘오럴섹스’로 극복 하기도 해 눈길


오럴섹스에 대한 여성의 태도나 행동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의외로 ‘오럴의 스킬’에 대해 무지한 여성이 많다. 어디에서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돈을 낸다고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아주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테크닉을 알려주는 것은 서로가 민망한 경우가 많다.

그저 간간히 포르노를 보면서 ‘어깨너머로’ 배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여성들은 오럴 스킬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고, 남자들이 오럴을 받을 때 어떤 기분에 빠지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권태기에 만난 섹스 판타지
오럴섹스의 세계로 떠나자

사실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적 판타지 중에 오럴 섹스는 단연 상위에 랭크된다. 여성이 정성스럽게 자신의 ‘그곳’을 혀와 입술로 애무해주는 것은 누구에게라도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 물론 여성들도 최근에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과거처럼 오럴 자체를 ‘변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취재진은 한 남녀 커플을 인터뷰할 수 있었다. 현재 사귄지 3년 정도가 되었지만 여전히 ‘섹스 궁합’이 잘 맞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여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내 남자 친구는 오럴을 해주는 걸 무척이나 좋아한다. 하지만 사실 예전에는 내가 그렇게 오럴을 잘하지는 못했다. 특별한 거부감은 없었지만, 선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남자 친구가 좋아하는 걸 보고는 그때부터 매번 섹스를 할 때마다 오럴을 하곤 했었다.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기술도 발전하는 것 같았다(웃음).”

부부생활의 권태를 오럴을 통해서 이겨냈다고 하는 커플도 있다. 남편 김모씨(45)와 아내 최모씨(42)는 20대 중반에 결혼을 해서 이미 20년 가까이 부부생활을 해왔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섹스에서도 흥미를 잃고 권태가 찾아왔다는 것.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이었던 것은 그간에 상당히 보수적인 방식의 섹스를 해서 오럴을 거의 해보지 않았고, 더 이상의 권태가 계속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오럴이라는 색다른 영역에 도전했다.
 
남편 김씨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물론 처음에 그것을 하기까지 쑥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단 한번 시작하자 부부 관계는 놀랍도록 달라지기 시작했다. 보수적인 줄로만 알았던 아내가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고 마음속에 있던 관능적인 욕구가 솟아나는 것 같았다. 사실은 나도 내심 놀란 것이 사실이다. 아내가 그런 반응을 보일 줄은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어쨌든 오럴 섹스 덕분에 우리는 권태를 완전히 이겨낼 수 있었고 새로운 섹스의 세계에 들어갔다. 아직은 오럴의 단계에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지만 앞으로 또 다른 어떤 세계가 있을지 흥분이 될 정도다.”

허벅지 안쪽과 항문 주변 ‘오럴’ 최고 쾌감 만끽
입 뿐만 아니라 유두, 발, 엉덩이 이용하기도 


이처럼 오럴은 분명 남녀 관계에서 색다른 계기가 되는 것이 분명한 듯하다. 그렇다면 과연 남자들이 좋아하는 ‘오럴의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나 같은 경우에는 단지 성기에 집중되는 오럴보다는 하반신에 대한 오럴을 즐기는 편이다.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 오럴이 더욱 에로틱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부드러운 입술이 나의 단단한 허벅지를 애무할 때에는 흥분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실 남자의 성기는 여자의 뜨거운 입안이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니다. 성기를 단련할 때에는 차가운 물로 하듯이 높은 온도는 성기의 발기력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 점에서 여자들이 성기 자체에 대한 오럴은 짧고 굵게 하고, 그 대신 그 외의 부분에 대한 오럴에 집중해주면 좋겠다. 엉덩이의 경우 항문 주위를 집중적으로 해주면 좋다. 남자들에게 최고의 쾌락을 주는 곳이 바로 항문에 대한 오럴이 아닐까 생각된다. 실제 하드코어 안마 업소 등지에서는 그런 것을 해주는 경우가 많고, 한번 그것을 받은 뒤로는 오랫동안 그 추억(?)을 잊지 못했다.”(직장인 최모씨)

또 다른 남성은 입술을 통한 오럴도 좋지만 여성의 유방이 슬쩍 슬쩍 자신의 몸에 닿는 느낌도 좋다고 한다. 일종의 ‘입체적인 오럴’이라고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오럴의 범위 자체를 한정지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입으로 하는 것’도 오럴이겠지만, 그 이외의 부분들이 주는 쾌감도 만만치 않다. 여자의 부드러운 허벅지, 유두, 발, 엉덩이의 튼실한 살들도 사실은 훌륭한 흥분의 도구가 될 수 있다. 특히 유두가 슬쩍 닿는 느낌은 감칠맛을 주기에 안성맞춤이다. 물론 이때 여성이 입으로 함께 곳곳을 애무해주면 그 효과는 증폭된다.”(자영업자 이모씨)



에로틱한 감성 느끼게 하는
막강 오럴 테크닉 공개

사실 남성도 남성이지만, 오럴을 통해서 여성도 적지 않은 쾌감을 느낀다고 고백하는 경우가 많다. 그녀들은 흔히 보거나 만질 수 없는 남자의 성기를 자신의 입안에 가득 넣는 것 자체에 심리적인 만족감과 흥분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성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막대 아이스크림이나 바나나를 먹는 장면을 흔히 오럴의 상징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처음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별로 감흥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내 스스로가 ‘실전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오럴을 많이 경험한 후에 막대 아이스크림이나 바나나를 먹을 때 나도 모르게 에로틱한 감성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았다. 혀를 이용해 그것들을 살짝 빨아먹을 때는 나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기까지 했다.”(직장여성 김모양 26)

“사실 입이라는 것은 무언가를 먹기 위한 것이고, 말하기 위한 것 아닌가. 그런데 남성의 성기를 입안에 넣으면 그 꽉 찬 느낌이 일종의 심리적 안정감까지 주었다. 실제 하기 전까지는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느낌인 것이 사실이었다. 마치 남성과 내가 하나가 된 것 같고, 상대가 완전히 ‘내 남자’가 된 듯 느껴졌다.” (직장여성 최모양 31)

심지어 테크닉이 뛰어난 여성은 오럴의 기술을 스스로 개발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그녀들은 자신들의 머리카락, 팬티 등 다양한 ‘소도구’까지 사용한다. 한 남성의 경험담을 들어보자. “사실 정말로 우연히 여자 친구가 오럴을 해주는데 머리카락이 내 그곳을 감쌌다. 그런데 그 까칠까칠한 느낌이 은근히 색달랐다. 찰랑찰랑한 머릿결로 나의 그곳을 한번 살짝 감싼 뒤에 여친이 입으로 오럴을 해주니 이제까지 전혀 느끼지 못했던 감흥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뒤로 여친은 ‘머리카락 오럴법’을 자기 나름대로 개발해 계속해서 서비스 해주었다.”(자영업자 박모씨 36)

또 다른 경험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내 여친의 경우 완전히 발가벗긴 상태에서의 오럴이 아니라 팬티 위에서 오럴을 해준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해서 오럴 하는 맛이 있냐’고 의구심을 표명하기도 하지만 은근히 에로틱한 것이 그것이다. 그렇게 애를 태우다가 나중에 ‘결정적인 순간’에 직접적인 오럴을 하게 되면 보다 단계적으로 자극적으로 변하는 것이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하다.”

사실 오럴섹스가 이토록 각광을 받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러나 문화의 변화는 ‘변태’도 ‘정상’으로 만들어 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도 더욱 개방적으로 변화될 성문화는 또 다른 쾌감을 줄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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