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기든 가방 멘 시신…산책로 수수께끼

2015.10.15 14:15:32 호수 0호

[일용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2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낙동강변에서 무거운 운동기구가 든 등산용 가방을 멘 채 숨진 김모(45)씨가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후 3시께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강변에서 김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산책 중이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고, 김씨는 지난 3일께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김씨는 12kg짜리 1개, 3kg짜리 2개 등 모두 18kg의 역기와 물을 가득 채운 350mL 크기 물통을 넣은 등산용 가방을 등에 멘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관상 사망과 연결된 부상 등은 찾을 수 없어 타살 가능성은 적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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