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마약했어요” 신고했다 같이 입건된 여친

2015.10.15 14:16:16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연인 관계가 악화되자 남자친구의 마약 투여 사실을 경찰에 알려 처벌받게 하려한 여자친구 이모(29·여)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초 강남구에 있는 남자친구 공모(39)씨의 집 등에서 마약을 2∼3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2일 이씨는 한 남성과 술을 마시다 일방적으로 마약 투여를 당했다며 공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가 고소한 남성은 그의 남자친구 공씨였다.

이씨는 잦은 다툼으로 관계가 소원해지자 공씨를 처벌받게 하려고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흥주점 종업원으로 일하던 이씨는 공씨와 손님관계로 만난 뒤 연인관계로 발전해 동거까지 한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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