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회사를 만드는 인사전략

2015.08.10 10:00:40 호수 0호

홍석환 저 / 클라우드나인 / 2만원

이 책은 30년 HR 한 길을 걸어온 최고 전문가가 쓴 한국 기업 인사전략의 모든 것이다. 저자는 그동안 수많은 기업을 컨설팅하고 연구회 활동을 하고 강연 활동을 하면서 한국 기업에 맞는 인사 방향, 전략, 과제를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이 책은 바로 그 고민의 결과물이다. 직원 채용에서부터 평가, 보상, 육성, 승진과 인력 운영, 노사, 조직문화, 임원관리는 물론이고 퇴직관리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 책 저자는 그의 직장 경력이 곧 대한민국 인사전략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HR 현장의 산 증인이자 설계자이자 실행자이자 전략가로 살아왔다. 특히 삼성에서의 17년을 보내며 기업 인사전략의 모범을 만들어냈고 GS칼텍스에서 8년을 보내며 심화 발전시켰다. 현재 KT&G에서 인재개발원장과 HR혁신실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제 HR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두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다들 잘 알고 있다. “인사가 만사다” “사람이 답이다”는 말은 기업 경영에 너무나 많이 사용되고 있다. 기업의 성공과 실패는 인재를 뽑아서 어떻게 육성하고 성장시키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전 세계적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에서 인사전략의 중요성은 더욱더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다. HR의 역할도 단순 개별 관리 차원을 넘어서 인적 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하고 사업 전략과의 적합성을 추구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으로 바뀌었다. HR은 인재를 선발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육성하고 평가하며 더 강하고 경쟁력 있게 만들어야 한다.
최근 기업에서 인사 담당자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HR의 우위가 성과 창출의 우위를 만드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인사 담당자는 옳은 사람을 뽑아 적합한 곳에 배치하여 성과를 창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조직을 진단하여 강점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보완하여 조직 경쟁력을 높이는 사람 또한 인사 담당자다. 그리고 구성원의 회사와 직무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여 일할 맛나는 회사를 만들어가는 역할 역시 인사 담당자가 한다. CEO가 생각하는 미래의 회사와 사업에 맞도록 조직, 사람, 제도, 문화를 연계시킬 책임이 인사 담당자에게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HR 담당자는 온정과 냉정함을 동시에 겸비해야 하지만 사람을 좋아하며 기본적으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매일 사람 만나기를 즐기며 사람이 답이라는 생각으로 현장을 누비고 이슈를 찾아 해결하며 조직과 구성원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이 책은 강한 회사를 이끄는 인사전략과 이를 실행하는 기업의 사례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따라서 기업에서 HR 전략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읽어보고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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