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동상이몽

2010.07.06 09:13:09 호수 0호

세종시 수정안이 정치권 안팎을 떠들썩하게 했던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05명, 반대 164명으로 부결 처리된 것. 이날 표결은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이명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왔던 박근혜 전 대표가 국회 입성 후 처음으로 본회의에서 진행된 법안 찬반 토론에 참여, 열기를 더했다. 박 전 대표는 “수정안 지지자나 원안 지지자들 모두가 애국이었음을 믿는다”며 “결론이 나면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도 이제 모두 마음속에 묻고, 새 미래를 만들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친이계 일각에서는 “세종시 원안에 대한 심판이 시작될 것”이라며 세종시와 관련된 논란이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와 본회의장을 긴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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