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루머]

2010.06.22 09:22:43 호수 0호

트위터가 대세?
정치권에 트위터가 ‘대세’로 통하고 있다. 유력 정치인들이 트위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고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트위터로 민심과 통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도 지난 7일 트위터에 청와대 공식계정 (Bluehouse Korea)을 열었다. 이길호 청와대 온라인 커뮤니케이터는 첫 메시지로 “청와대 트위터를 시작한다. 대통령과 네티즌의 메시지가 서로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청와대 트위터는 하루만에 3000여  명의 팔로워를 모으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이 정치권이 트위터에 열광하고 있는 것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트위터가 끌어낸 젊은 층의 투표율과 무관하지 않다고.



다시 부르는 노래
지난 5·18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논란이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내년부터는 문제없이 행사장에 울려퍼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은 “국민들이 ‘민주주의가 위축된다’고 보지 않겠느냐”며 정부가 5·18 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하게 한 일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정운찬 총리는 “잘못된 일이고 내년부터는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강달프’의 변신?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이미지 변신을 선언했다. 강 대표는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진정성을 갖고 모든 일에 몸과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지만 때로는 과격하고 투쟁에 매몰된다는 비판에도 서민을 대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면서 “소수정당을 짓밟는 다수 여당의 횡포에 강력히 맞서는 과정에서 내 행동이 민노당에 대한 과격성, 폭력성, 투쟁성 등 좋지 못한 인식으로 국민에게 각인시킨 점은 개인적으로 늘 털어내야 할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며 “지금까지 관심어린 충고와 질책, 비판과 꾸중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성찰 속 반성을 통해, 보다 온화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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