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연봉 얼마나 하나

2010.06.15 09:24:45 호수 0호

꽁꽁 언 경기에 “그대로 멈춰라”

각국 대통령들의 연봉은 그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연봉은 1억6867만원이다. 여기에 매월 직급보조비로 320만원, 정액급식비로 13만원, 가족수당으로 4만원이 더해진다. 이 같은 연봉은 이 대통령의 취임 초기와 같은 것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 3년 동안 ‘동결’된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공직사회가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보수를 2년 연속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정운찬 총리는 연봉 1억3076만원에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등을 포함해 1억5344만원을 받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40만달러(약 4억5000만원)의 연봉에 매년 5만 달러의 수당을 받고 있다. 1999년 9월 클린턴 대통령 재직 당시 대통령 연봉을 20만 달러에서 40만 달러로 인상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액수라는 게 주변의 평이다.

월 스트리트의 많은 기업들의 고위직이 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임기 내에 대통령 연봉이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공무상에만 쓰기에도 급급한 연봉 탓에 오바마 대통령의 주 수입원은 그의 저서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과 ‘담대한 희망’의 인세로 꼽히고 있다.

1995년 출간한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과 2006년 출간한 ‘담대한 희망(The Audacity of Hope)’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상당한 소득을 올렸던 것.  지난 5월17일 백악관이 공개한 재산내역에 따르면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은 230만달러, ‘담대한 희망’은 330만달러의 인세 수입을 올렸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