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화류계에 처음으로 유흥카페와 커뮤니티, 사이트 홍보를 도입한 ‘장구경 대표’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여성전용 유흥 커뮤니티 ‘밤 일기 닷컴’을 유흥시장에 내놓은 것.

장 대표는 이태원 나이트를 시작으로 강남 풀살롱 ‘듀티프리’ ‘미수다’ 등에서 상무로 일했고, 최근에는 ‘소녀시대’ 대표가 됐다. 특유의 언변과 재치 있는 글로 한때 스포츠 신문에 화류계 뒷이야기를 칼럼으로 싣기도 했던 그가 이번에는 유흥·화류계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들만 가입할 수 있는 여성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밤 일기’는 화류계 ‘언니들(?)’에게 필요한 업소, 미용실, 렌탈샵, 대출, 일수, 월변 등의 정보를 비롯해 원룸, 풀옵션 등의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화류계에 종사하는 여성이기에 앞서 하나의 인격체로서의 여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고민 상담소와 애완동물 자랑, 맛있는 레시피, 우리끼리 채팅이라는 코너도 따로 마련했다.

남성의 경우 원천적으로 가입이 불가능하지만 남자도 등업이 되는 특수한 경우가 따로 있다. 장 대표는 “기본적으로 화류계에 대해 정보가 풍부한 남성이어야 하고, 화류계에 종사하면서 여성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남성이라면 가입 후 등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