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 20대 여성장애인 성폭행

2010.06.15 09:19:47 호수 0호

“과자 사줄게~” 한 마디로 ‘문지방’ 넘어

70대 노인이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20대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9일, 20대 정신지체장애 여성을 유인, 강제로 성폭행한 김모(73)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이모(27·여)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이씨는 부산시 연제구 온천천에 나와 운동하는 것을 즐겼고, 며칠 간 이를 지켜보던 김씨는 이씨의 사리분별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이씨에게 접근한 김씨는 “과자를 사주겠다”며 유인했고, 자신의 집과 온천천 등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건 소식을 접한 부산 시민들은 70대 성폭행범에 기막혀하고 있다. “남자는 문지방 넘을 힘만 있어도 뭐 한다더니 70대 노인이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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