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세대교체론 따라가보니

2010.06.15 09:15:24 호수 0호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뿐 아니라 한나라당에서도 세대교체론이 표출되고 있다.



수도권 초선의원 23명은 모임을 갖고 당·정·청의 쇄신을 통한 ‘새로운 리더십’ 창출에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정풍수준의 대대적 쇄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모임을 주도한 정태근 의원은 “근본적으로는 지금 현재의 한나라당은 낡은 리더십”이라며 ‘한나라당은 성장잠재력을 완전히 고갈한 늙은 초식공룡과 같다’는 표현을 썼다. 정 의원은 이어 당의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그리고 이 같은 인식은 당시 모인 초선의원들의 동조를 얻은 것으로 알렸다.

이들은 특히 중진의원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었던 비상대책위원회에 초·재선 의원들의 참여를 요구했다. 김성식 의원은 “초선 의원들의 가치와 견해를 반드시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을 지도부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초·재선 의원들은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중추적 위치에 있는 4, 50대와 제대로 소통하는 리더십을 만들어야 한다”(권택기 의원)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계파를 초월한 초선의원 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단일 쇄신안을 채택하는 것도 성공하지 못하는 등 세대교체론은 진통을 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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