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루머]

2010.06.08 09:10:59 호수 0호

총리실 사기사건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70대 보수단체 간부가 관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사기를 친 곳이 총리실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건국 60주년 축제’를 준비하던 국무총리실 산하 ‘대한민국건국60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를 찾아 “정부 행사를 대한민국건국회 등이 준비하는 8·15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하면 대대적인 축제 분위기가 고조될 수 있다”면서 행사 홍보물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그렇게 받아간 돈이 홍보물 제작비로 7700만원, 홍보 동영상 제작비로 3000만원이다. 하지만 실제 사용한 돈은 5700만원에 불과했고 이 간부는 인건비와 접대비로 돈을 사용했다고. 



천안함도 트위터
국방부가 천안함 사태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신을 ‘트위터’를 통해 풀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 격리된 상태로 보관 중인 천안함의 두 동강 난 선체를 트위터 이용자 20명에게 공개키로 한 것. 국방부는 트위터 대변인(@ROK_ MND)을 통해 천안함 절단면을 공개한다는 메시지를 1600여 명의 팔로워들에게 전송한 후 돌려보기(RT)로 응모한 트위터 이용자들 중 무작위로 초청자를 선발해 절단면 공개한다고.

여론조사 불신시대
한동안 여의도 정가에서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이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가 ‘휴지조각’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여론조사를 통해 ‘압승’을 기대했던 여당에서는 “여론조사는 이제 의미가 없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야당에서도 “이번 선거결과 수십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정치여론조사가 전부 그 신빙성과 정확성이 현저히 의심되는 수준”이라며 “정확성이 떨어지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러번 경고했지 않냐”는 목소리가 거세다. 당장 7월 재보선을 앞두고 각 지역의 민심을 확인해야하지만 여야의 ‘여론조사 불신’은 쉬이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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