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 행세, 금은방 주인이 금은방 털어

2015.04.23 18:52:18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잡지 촬영기자 행세를 하며 명품가방과 고가의 귀금속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최모(42)씨를 붙잡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금액만 7억원이 넘는다.

최씨는 잡지 촬영기자 행세를 하며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시내 일대의 명품가방 판매점이나 금은방 등을 돌며 ‘잡지에 싣기 위해 2∼3일간 촬영한 뒤 돌려주겠다’고 속여 1억3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 7억3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금은방 운영이 어려워 빚까지 지게 되자 이 같은 범행을 했다. 명품가방이나 고가의 귀금속 판매 업주들이 자신들의 상품을 홍보하고 싶어 한다는 점을 악용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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