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 차인 실연녀, 승용차 번개탄 자살

2015.04.23 18:45:19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새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차량 운전석에는 A(35·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운전석 밑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있었다.

A씨는 화재 발생 40여분 전인 새벽 0시 쯤 비닐봉투에 담긴 물체를 들고 차량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져 힘들어했다. 화재 발생 전 매탄동 자신의 집에서 친구 B(35·여)씨와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B씨에게 전화해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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