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0.05.25 09:27:38 호수 0호

“품격 다른 디자인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양재동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열린 ‘디자인 경영간담회’에서 제품의 디자인 강조. 구 회장은 “최고의 완성도를 향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품격이 다른 디자인을 창출해야 한다”며 “이제는 소비자의 삶에 대한 진지한 관찰을 바탕으로 편안함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주문.
- 구본무 LG그룹 회장

“목숨 걸고 살리겠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의 장남 박세창 전략경영본부 상무가 지난 19일 서울 신문로 금호산업 교육센터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개인투자자 설명회에서 비장한 각오 드러내. 박 상무는 “어릴 적 돌아가신 할아버지(창업주 고 박인천 회장)의 손을 잡고 광주공장에 간 적이 있는데 어린 마음에도 굉장히 큰 공장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때 느꼈던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목숨을 걸고 금호타이어를 살리겠다”고 말해.
- 박세창 금호아시아나 상무



“역사에 눈 감으면…”
남영선 (주)한화 대표이사가 최근 사내 게시판에 올린 ‘CEO 레터’에서 재점검 주문. 남 대표는 “1분기를 지나 반환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우리의 방향과 목표, 그리고 역량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역사에 눈 감은 자는 미래를 볼 수 없다’란 말대로 밝은 미래는 과거의 행동과 생각들에 대한 반성에서부터 시작해 지금 자신에 대해 명확히 알아야만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
- 남영선 (주)한화 대표

“되찾고 싶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도 재상장으로 인한 자신감 피력. 정 회장은 “그룹의 과거 계열사였던 한라공조는 자동차 핵심 기술을 갖고 있고 1986년 창립 당시 임직원들이 많이 남아 있어 관심이 무척 많다”며 “인수·합병(M&A)뿐만 아니라 내부 역량 결집을 통해 그룹 전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나서겠다”고 말해.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디자인은 무한하다”
양영일 퍼시스 부회장이 지난 18일 성남시 분당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한국디자인지식확산’세미나에서 디자인 혁신 주문. 양 부회장은 “국내 가구업체는 선진국과 중국 사이에 낀 샌드위치 상황이지만 해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생산, 유통 등 부문은 혁신에 한계가 있는 반면 디자인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강조.
- 양영일 퍼시스 부회장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상철 LG텔레콤 부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주최 조찬 강의에서 과거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지 못한 통신사업자 관행을 강한 어조로 비판. 이 부회장은 “8년 만에 통신산업 현장으로 돌아왔지만 잘못된 업계 관행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작년 통신 3사가 보조금 명목으로 지급한 금액이 무려 8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절반만 연구개발(R & D)에 투자했어도 2∼3년 전 한국에 애플 같은 회사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해.
이상철 LG텔레콤 부회장

“살려낼 자신 있다”
오상흔 이랜드리테일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장지동 복합쇼핑몰 가든파이브 내 NC백화점 오픈 간담회에서 경영 포부 밝혀. 오 대표는 “백화점의 가격 거품을 빼고, 실속을 채운 ‘NC백화점은 새로운 유통혁명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현재 죽어가는 가든파이브를 2년 내 충분히 살려낼 자신이 있다”고 말해.
- 오상흔 이랜드리테일 대표


“FTA 대비 철저히”
윤영선 관세청장은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강연. 윤 청장은 “한·미 및 한·EU FTA 발효 초기에 미국과 EU 세관에서 자국과 중첩되는 산업인 자동차·섬유 등을 수출하는 우리기업에 대해 강도 높은 원산지 검증이 예상된다. 미국·EU와의 본격적인 FTA 시행을 앞두고 원산지 검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해.
- 윤영선 관세청장

“세상사에 지름길 없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영자가 될 수 있었던 노하우 소개. 윤 회장은 “세상사에 지름길은 전혀 없다. 정직하고 성실하고 인내하며 열심히 일하는 게 정답이다. 궁극적으로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일한 사람이다”라고 강조.
- 윤윤수 휠라 회장

“한국경제 지금은 A학점”
대니 라이프치거 전 세계은행 부총재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조찬강연회의 강연회에서 현 한국 경제 평가. 대니 전 부총재는 “지금 당장의 한국 경제는 A학점을 받을 만하다”며 “그러나 20∼30년 후 잠재성장률은 아주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
- 대니 전 세계은행 부총재

“경악과 분노”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정부의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와 관련 논평. 대한상의는 “일상적인 초계활동중인 천안함을 교전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격침시킨 북한의 만행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우리 국민은 이번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철저한 안보태세와 위기의식을 가다듬는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밝혀.
- 대한상의

“경제 걸림돌 우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20일 천암함 조사결과 발표에 대한 성명 발표. 경총은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이 명백한 북한의 소행임이 만천하에 공개됐다”며 “경영계는 북한의 도발행위로 인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큰 위협이 됨은 물론, 국가경제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혀.
- 경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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