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음료 업계 연봉은?

2010.05.25 09:39:05 호수 0호

헉, 하루 300만원씩

롯데·신세계·CJ그룹 등 유통·식음료·소비재 업계 주요 13개사의 등기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은 8억1700만원대로 나타났다. 1사당 4명씩 존재하는 등기임원은 상무나 전무 등 일반 임원이 아니라 주주총회를 통해 승인된 대표이사를 말한다.

지난 6일 유통·식음료·소비재 업계 주요 13개사가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09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1사당 사내 등기임원의 급여 평균 총액은 32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대 그룹’ 대표 계열사 소속 등기임원들의 1인당 평균 연봉 12억1000만여원에는 조금 못 미치는 액수다.

개별 기업 가운데 CJ제일제당의 등기임원 급여 총액이 88억4800만원으로 가장 컸다. 1인당 기준 평균 연봉이 29억490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사내 등기임원은 손경식·이재현 CJ그룹 회장과 김진수 사장이다.

다만 회사별 등기임원 평균 연봉은 지급된 총액을 등기임원 숫자로 단순 평균한 금액으로 개별적으로 지급된 금액은 편차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반면 업계 평균보다 낮은 연봉을 받는 곳은 농심, LG생활건강, 롯데칠성, 대상 등 식음료와 소비재 회사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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