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삼천리제약 인수 확정

2010.05.11 09:25:36 호수 0호

동아제약이 삼천리제약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6일 원료의약품 전문계열사인 유켐을 통해 삼천리제약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계약은 유켐을 통해 삼천리제약 지분에 대한 주식 양수도 계약(SPA)을 통해 이루어진다. 인수금액은 530억원 초반이며, 동아제약과 재무적 투자자 네오플럭스가 유켐에 지분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삼천리제약은 삼천리그룹 계열 원료약품 기업이다. 지난 1987년 에이즈치료제인 ‘지도부딘’ 합성기술을 개발한 이래 항바이러스제및 개발에 주력해 왔다. 동아제약은 삼천리제약 인수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거래선 확보를 통한 수출 역량 강화 ▲cGMP 수준의 공장 확보 ▲밸리데이션 노하우 획득 등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동아제약 한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인해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공급과 수출 활성화로 매출 1조원 달성에 한발 더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아제약의 매출은 80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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