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2008.09.27 16:21:01 호수 0호

‘이재오계’에 직격탄 날린 홍반장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내가 물러나면 대통령의 뜻과 상관없이 당을 장악하려는 세력이 있다”며 이재오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홍 원내대표는 이재오계의 사퇴론 주장에 대해 “그런 주장은 원내대표 취임 이후 한 달부터 계속 나왔고, 의외의 일이 아니다”라며 불쾌한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진수희, 권택기, 김용태 의원 등 이명박계 중에서도 이재오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의총에서 자신의 사퇴론을 주도한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홍 원내대표는 “내가 계보가 있냐, 세가 있느냐. 12년 비주류 끝에 주류가 된 줄 알았는데 여전히 나는 비주류다”라며 “처음부터 세가 없는 사람은 일하기가 어려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원 협상부터 시작해 한달 반 가량의 국정공백 기간 동안 정말 힘들었다”며 “지금은 원구성도 끝났고 정기국회 일정까지 합의했는데 그만하면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사퇴론에 적극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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