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악한 10대들, 도우미와 즐기고 “신고한다”

2015.01.08 18:35:02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4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뒤 돈을 내지 않고, 미성년자라는 사실로 업주를 신고할 것처럼 속인 박모(19)균 둥 2명을 구속하고 김모(19)군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공범 4명을 쫓고 있다.

이들은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의정부시 의정부2동 김모(44)씨의 주점 등 10곳에서 1회 평균 70만∼80만원씩 모두 900여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 등을 먹고 업주를 불러 자신들이 “미성년자다. 신고하고 싶으면 하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박군 등은 업주가 보는 앞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았다”며 휴대전화를 꺼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112를 누르기도 했다.

심지어 여성 도우미까지 불러 마음껏 술을 마시는 대담함을 보였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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