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소비자 분쟁 1위

2010.04.27 09:06:35 호수 0호

보험 소비자와의 분쟁이 끊이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해상이 실제 지난해 소비자와의 분쟁 건수가 업계 최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의 통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2009년 한 해 동안 분쟁발생 건수가 1472건으로 손해보험 업계 전체 분쟁의 14.4%를 차지했다. 이는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년대비 43.1%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민원 신청건 중 민원인을 상대로 회사가 소송을 제기하는 건수도 현대해상이 184건으로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현대해상이 제기한 소송 184건은 전체 민원의 12.5%에 해당하며 업계 전체 소송 제기 건수의 14.5%를 차지했다.

보험소비자연맹은 “현대해상은 교통사고 피해자 등과 합의로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하자) 곧바로 법원에 민사조정을 신청하거나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업계 2위로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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