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성과도 MB 업적”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달 22일 이명박 정부 2년 동안의 성과를 언급. 이 수석은 “이명박 정부의 2년 성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국민적 자신감을 되찾은 일이다. OECD 국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경제위기를 탈출하고,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로운 중심체인 G20 정상회담을 유치한 것은 국민적 자신감을 다지는 데 크게 뒷받침했다. 또 UAE 원전건설을 수주하고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기적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
-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
“겨울한강에 촛불을 들라”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2일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낙동강에 이어 한강을 둘러본 뒤 장문의 르포시를 써 화제. 김 의원은 “2010년 2월, 겨울 한강에 나가보십시오/ 60년 만의 폭설과 폭한의 겨울/ 한강에는 소위 한강르네상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수고 내일은 복원할 대재앙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밤섬은 말이 없고/ 저자도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선유도도 고개 떨군 그곳에/ 폭파와 준설에 이골이 난 갈퀴손으로/ 한강 백사장도 나루터를 모조리 없앤 돌관자들이/ 한강에 거대한 콘크리트의 바벨탑을 세우고 있습니다/ 2010년 2월, 겨울 한강이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2010년 2월, 겨울 한강에 촛불을 들라”고 적어.
- 김영환 민주당 의원
“말했으면 근거를 대야지”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22일 청와대가 세종시 수정안 통과를 위해 한나라당 의원의 약점을 협박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의 주장을 부인. 박 대변인은 “홍 의원이 말을 했으면 근거를 대야 하는데 본인 생각을 갖고 말하는 걸 갖고 어떻게 얘기를 하겠나. 중요한 얘기를 하려면 뭐라도 말을 해야 대응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일축.
-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
“보스에 얽매이면…”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달 22일 김무성 의원의 절충안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태도를 비판. 정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오랫동안 같이 정치를 해왔던 의원이 이야기한 것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은 지나친 표현이 아니었나. 계보 문제와 관련, 동지적인 연대감을 갖는 것은 중요하지만 계보에 얽매어 또는 계보 보스에 얽매이면 정치 발전이 저해된다.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
-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
“나부터 회초리 맞아야”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졸업식 알몸 뒤풀이 논란과 관련 자신의 과오를 강조. 이 대통령은 “대통령인 나부터 회초리를 맞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 이명박 대통령
“고칠 줄도 알아야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21일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 박근혜 전 대표를 맹비난. 박 이사장은 “세종시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좋고가 아니라 해선 안 되는 문제다. 무엇을 위한 약속인가, 국익을 위한 약속인가, 개인의 사익을 위한 약속인가를 깊이 생각해보라. 사람이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해.
-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용기있는 정치인, 김무성”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달 19일 박근혜 전 대표와 사실상 결별한 김무성 의원을 극찬. 전 의원은 “거친 가시밭길, 지뢰가 깔린 전쟁터에서 목숨 걸고 앞장서서 가는 것, 위험하고 거칠고 그리고 서러운 마음을 감싸 안으면서 가는 것이 정치다. 지금 세종시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 전쟁에서 치열하고 사심없이 싸운 자는 장렬하게 전사할 수도 있다. 나는 이명박 대통령이 바로 그런 결기로 이 세종시 문제를 제기했다고 생각했다. 좋은 소리 들을 수 없는 문제제기, 정치생명을 건, 조금의 계산도 없이 대통령은 이 문제를 ‘양심의 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다. 나는 김무성 의원도 그랬으리라 본다. 주변에서 참 많이 말렸다고 한다. 그러나 정치가의 소신으로 세상의 오해와 비난과 납득할 수 없는 해석을 넘어 ‘내일을 위해 나서는 것’이 정치인이다. 용기있는 정치인들의 결단을 지켜보며 나는 국민이 그들을 기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밥 한끼도 얻어먹지 말라”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달 21일 간부회의에서 청렴을 강조. 이 위원장은 “차를 한번 얻어 타거나 밥을 한 끼 얻어먹는 일도 없도록 하라. 다른 기관을 방문할 때 상부기관이 하부 기관에 조사 나가듯 하지 말고 예의를 갖추고, 작은 것이라도 성실히 업무를 처리하라”고 당부.
-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영원한 아군 없더라”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달 19일 박근혜 전 대표와 사실상 결별. 김 의원은 “영원한 적군도, 영원한 아군도 없다는 선배들의 말도 있더라”고 말해.
-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
“절충안은 짜고 치는 고스톱”
이상민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19일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의 세종시 절충안을 질타. 이 정책위의장은 “7개 기관 이전 주장은 세종시 법을 만든 근본 취지를 모르고 급한 나머지 임기응변으로 나온 궁여지책으로 터무니없는 것이다. 세종시 수정안 지지가 급감하자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세종기 물타기에 불과하며,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일갈.
- 이상민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
“아유, 무서워 죽겠어”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달 18일 김무성 의원이 제시한 절충안에 대해 언급. 정 의원은 “내 개인적으로는 그런 안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어떤 논의도 할 수 있다. 국회의원이 정하면 되는 거다. 저러다가 박근혜 전 대표가 ‘안돼’ 그러면 안되는 것 아니냐. 아유, 무서워 죽겠어”라고 말해.
-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