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 인터넷시대에 던지는 신문명비판

2009.12.29 10:15:00 호수 0호


캐스 선스타인 저, 이기동·윤평중 역 / 프리뷰 펴냄 / 1만1000원

이 책은 루머가 갖는 놀라운 호소력과 위력, 위험성에 대해 설명한다. <넛지>의 공동저자인 캐스 선스타인 교수는 이 책에서 루머가 확산되는 여러 경로를 보여준다.

저자는 파괴적인 거짓 루머를 유포하는 자들의 활동을 억제시키기 위해 ‘위축효과(chilling effect)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위축효과가 기능을 발휘해야 사람들이 무시당하지 않고, 함부로 취급당하지 않고, 평판에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켜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주주의 자체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지켜 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선입견이 거짓 루머를 받아들이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거짓 루머를 진실인 양 받아들이게 되는지, 왜 어떤 루머는 다른 루머보다 더 빨리 유포되는지 등에 대해 다양한 분석과 설명을 해준다. 또한 거짓 루머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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