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루머]

2009.12.01 09:15:00 호수 0호

보건복지가족부 ‘우결’에 투자
중앙정부부처는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방송제작, 영화제작에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도 2008년부터 2009년 10월28일까지 약 18개의 프로그램에 11억이 넘는 제작지원을 해왔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이 ‘sbs인기가요-간접흡연 노노노송 뮤직비디오 방영’에 1억6000만원을,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에 600만원의 제작지원을 한 것. 보건복지가족부는 ‘우결’에 총 3회 동안 600만원을 지원한 것은 저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함양을 위해서라고.

여의도에 산행정치 유행
여야 대표와 국무총리까지 ‘산행정치’에 푹 빠졌다. 같이 산을 오르면서 건강도 챙기고 스킨십도 가능하다는 게 산행정치의 장점으로 꼽힌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취임 후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주말마다 당원들과 등산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도 지난달 22일 김영환 의원, 안산 상록을 재선거에서 활동한 선거운동원 200여 명과 경기 안산시 수암봉을 등산했다. 정운찬 총리도 지난달 21일 ‘중소기업인과의 합동 산행’으로 세종시 기업 유치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고.



‘아이리스’에 빠진 MB
이명박 대통령이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아이리스>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리스>는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데다 주요무대가 청와대이고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이 핵심 등장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공들인 청계천 일대도 총격전과 추격전에서 선보인 바 있어 관심도가 더 높아졌다는 것. 그러나 업무가 바빠 드라마를 제대로 볼 틈은 없었다. 때문에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에 가고 오는 길에 특별전세기 내에서 참모들이 DVD에 담아준 드라마를 시청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