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

2009.11.24 10:11:51 호수 0호

뷔페처럼 골라서 읽는 상식 뛰어넘는 실용교양!


이영직 저 /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 1만2000원



당신의 성공 방정식에 날개 달아주는
‘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통찰들!’

이 책은 하인리히 법칙에서부터 깨진 유리창의 법칙까지 이 세상을 움직이는 수많은 법칙들을 100가지로 정리한 책이다. 사전식으로 법칙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법칙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적절한 사건과 이야기를 추가하여 상식을 뛰어넘어 독자들의 삶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교양이다. 먼저 원리와 법칙을 정리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법칙이란 특정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검증된 이론이며, 하나의 근본적인 이치나 원리를 다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일반화시킨 설명이다.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만유인력의 법칙이 작용하기 때문이며, 만유인력이란 모든 사물이 자체의 질량과 비례하여 다른 사물들을 끌어당기는 힘이다. 또한 제비가 낮게 날면 곧 비가 온다. 제비가 낮게 나는 것은 먹이가 되는 잠자리가 낮게 날기 때문이다.

잠자리가 낮게 나는 것은 공중에 습기가 많아 날개가 젖기 때문이다. 잠자리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제비가 낮게 나는 것은 쉽게 목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고 한 것이다. 이처럼 세상 모든 것은 징후를 앞세우며 다가온다. 그리고는 흔적을 남기고 사라진다. 사회적인 현상들도 마찬가지다.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서는 머지않아 대형사고가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면 맞다.

몇 가지 잠재적인 징후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우연처럼 겹쳐질 때, 큰 사건으로 이어진다. 한 번의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여러 번의 작은 사고가 지나가고 잠재적인 사고는 더 많이 지나간다는 것이다. 이 법칙들은 자연 현상이나 사회 현상 모두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법칙으로, 어떤 사회적인 큰 사건이 일어날 때도 특정 사건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암시하는 작은 사건들이 잇따라 지나간다는 것이다.

이렇듯 모든 법칙 뒤에는 어떤 원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연과학적인 법칙들 외에도 많은 사회과학적인 법칙들을 추려서 나름대로의 해석을 시도해보았다. 물론 기존의 학자들이 해석한 것을 요약해서 정리한 부분도 있다. 사회과학에서 법칙이 필요한 이유는 일단 검증된 것이므로 믿고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법칙들은 대부분 합당한 이야기들이지만, 성공을 위해서 그 많은 원칙과 법칙들이 전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크게 성공한 사람이라도 불과 몇 가지 이내의 원칙을 신조로 삼았을 뿐이다. 대부분의 법칙들은 재미있게 읽으면서 눈에 담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 법칙은 교훈 정도로 머리에 담고,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되는 한두 가지의 법칙은 가슴에 깊이 담으라고 권하고 싶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