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인심엔 관심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세종시 원안 수정 논란에 대해 한마디. 이 대통령은 “내 임기 중 목표는 선진국이 되기 위한 기초를 닦는 것이다. 인기를 끌고 인심을 얻는 데는 관심이 없으며, 대한민국을 선진화하고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단단한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강조.
- 이명박 대통령
“정치 위해 관두진 않아”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13일 ‘내년 은평 재보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답변. 이 위원장은 “권익위 일이 생각보다 엄중해 다른 일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아직 검토한 바 없다. 내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자리를 관두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밝혀.
-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신용카드 돌려막기식”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8일 세종시에 대한 정부의 태도를 지적. 박 정책위의장은 “현재 정부의 정책은 신용카드 돌려막기식 정책이다. 다른 곳에 투자해야 할 기업들을 세종시로 가져가면 그 도시는 또 어떻게 되겠는가. 무안 기업도시는 10년째 허허벌판이다. 지금도 채우지 못하는 전국의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희생시켜 세종시 하나로 간다고 하면 전국적으로 반발이 날 것”이라고 질타.
-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
“언제 유효라 했나”
하철용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지난 16일 미디어법 공방을 재점화. 하 사무처장은 “(헌재가 지난달 내린 미디어법 결정) 어디에도 ‘유효’라고 한 부분은 없다. 입법 형성권을 가진 입법부가 해결할 문제라고 보는 것이 정확한 결정문의 취지”라고 발언.
- 하철용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정부가 부른다고 쪼르르~”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지난 18일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 정부와 재계에 쓴소리. 이 총재는 “가장 나쁜 정부는 민심을 제대로 읽을 생각을 하지 않고 여론몰이로 민심을 조작하는 정부다. 정운찬 총리가 어제 재계 회장들을 불러 모아 세워놓고 세종시에 대한 기업투자가 이루어질 것 같은 연출을 했다. 정부가 아직 구체적인 수정안을 내놓지도 않았는데, 재계는 무엇을 보고 투자할 것처럼 말하느냐. 재계도 지금까지 세종시를 본체만체하다가 정부가 부른다고 쪼르르 쫓아가서 병풍 노릇을 하는 것이 과연 세계 시장에서 뛰고 있는 대기업의 자세냐. 재계도 자존심을 가져야 한다”고 일침.
-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정부의 들러리 안 해”
정의화 한나라당 세종시특별위원장은 지난 17일 세종시 특위의 역할에 대해 언급. 정 위원장은 “세종시 특위는 세종시 원안 고수나 수정안 추진 등의 전제를 갖고 활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들러리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 정의화 한나라당 세종시특별위원장
“추운 날씨에 고생, MB탓”
이재선 자유선진당 의원은 지난 15일 세종시 원안 수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 이 의원은 “추운 날씨에도 우리가 (세종시 원안 수정을 막기 위해) 고생을 하는 것은 대통령을 잘못 뽑았기 때문이다. 행정도시는 취소하고 전라도와 경상도로 가는 혁신도시는 왜 취소하지 않는가. 충청도 사람이 순해 보이니 전라도와 경상도로 가는 것은 그대로 두고 충청권 오는 것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대전, 충청도 사람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여론조사 결과 30% 내지 31%가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최소한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대전, 충청도에서는 0%가 나와야 한다”고 역설.
- 이재선 자유선진당 의원
“깨어있는 바보들이 시작”
이병완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15일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독자 정치세력화를 본격화. 이 위원장은 “깨어 있는 바보들이 앞장서서 국민이 대통령인 국민권력시대를 열기 위해 국민참여당을 시작했다. 수십년 국민의 피와 땀으로 힘겹게 세웠던 원칙과 상식의 기둥들이 뿌리째 뽑혀가고 있다. 약자와 가난한 사람들은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강자와 부자들은 배려와 사랑을 베풀어 사람 사는 세상, 살맛이 나는, 모두가 주인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
- 이병완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원장
“대운하전도사는 불사조”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지난 18일 박승환 전 의원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에 대해 논평. 박 대변인은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대운하추진본부장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운하의 필요성을 역설하던 장본인이다. 한반도 대운하는 사라졌어도 대운하 전도사는 불사조처럼 되살아나는가. 환경파괴로 논란을 빚던 대운하 전도사가 ‘환경’공단에서 무슨 일을 하려는지…. 게다가 2010년 새해 첫 인사마저 어김없이 MB표 ‘회전문’인사”라고 비난.
-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좌와 아래로 혁신”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민주당의 혁신 방향을 언급. 강 의원은 “민주당은 지금보다 좀 더 좌(진보)와 아래(민생)로 혁신해야 한다. 정책에서부터 행동하는 양식까지 철저하게 중산층과 서민의 이익을 실현하는 굳건한 정당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중산층과 서민들로부터 신뢰가 부족한 더 큰 원인은 정책의 부재보다는 그들 속으로 들어가려는 노력과 실천의 부족에 기인하는 측면이 큰 만큼 이에 대한 당내 플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 강기정 민주당 의원
“욕심 부릴 만한 파트너”
류근찬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친박연대에 러브콜. 류 원내대표는 “친박연대는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아주 좋은 파트너다. 솔직히 말하면 대단히 욕심을 부릴 만한 파트너”라고 평가.
- 류근찬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충청도가 봉인가”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은 지난 15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을 정조준. 권 의원은 “이 대통령은 충청도를 우습게 아는 것 같다. 충청도가 봉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 땅인가. 아무렇게나 부셔대고 아무렇게나 흔들어 대고 있다”고 질타.
-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