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계절 창업시장 잰걸음

2009.10.20 10:31:59 호수 0호

가을철 행사·상품 진열 고객 맞을 준비 박차

뜨거웠던 여름철 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까지 부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창업시장도 다양한 행사 및 상품을 갖추면서 고객 맞을 준비에 바쁘다.



편의점에 벌써 ‘찐빵’ 출시

프랜차이즈 편의점인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달 3일부터 대표적인 겨울상품인 찐빵 판매를 시작한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올가을에는 유난히 일교차가 크다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계획보다 2주 앞당겨 출시했다.
훼미리마트는 찐빵상품인 ‘통단팥찐빵’과 ‘피자찐빵’을 선보인 뒤 10월부터 ‘야채찐빵’ ‘매콤야채찐빵’ ‘고추잡채찐빵’ ‘고기만두찐빵’ 등 다양한 찐빵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 상품으로 ‘밤고구마찐빵’과 ‘감자고로케찐빵’을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총 8가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세븐일레븐도 자체브랜드 우리맛밤을 출시, 가을ㆍ겨울철 간식 시장 잡기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간식이 각광을 받으면서 건강에 좋은 견과류 가공식품의 매출이 1월부터 현재까지 전년대비 21.8% 신장하며 그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드메뉴로 차별화

구어스치킨(www.9ers.co.kr)은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주메뉴인 구운치킨에 사이드메뉴들을 출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구어스치킨은 가을, 겨울철 손님들을 사로잡기 위해 소주와 곁들일 수 있는 얼큰해물짬뽕탕, 가쓰오어묵탕 등 탕류를 출시했다.
특히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해물볶음면, 모듬소시지 그리고 여성고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연어샐러드, 케이준치킨샐러드 등 쌀쌀한 날씨에 어울릴 만한 베스트 메뉴만을 모아 놓은 안주들이 총 12종류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따뜻한 차 제품 모음전 펼쳐


국내 최대의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아성산업(www.daiso.co.kr)은 가을철을 맞이해 차(茶)를 즐기는 데 유용한 티포트, 머그컵, 티백차, 허브차 등 차(茶)관련 제품 100여 종을 선보이는 ‘차(茶) 제품 모음전’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양한 도기 티포트를 비롯해 가을 분위기가 풍기는 플라워 패턴의 밀크포트, 세련된 디자인의 머그컵, 티스푼, 티스푼통과 다양한 허브차, 전통차 제품 등을 1000~3000원대의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차를 거르는 스테인리스 거름망이 부착되어 있어 편리한 티포트의 경우, 일본 전통스타일의 플라워전사 티포트(3000원)와 은은한 꽃무늬가 새겨져 있는 유럽풍의 베이지플라워 티포트(2000원), 전통차에 어울리는 백색 도기 티포트 (2000원)가 판매된다. 또 밀크티 등을 마실 때 우유를 담을 수 있는 밀크 포트(1000~2000원)와 스테인리스와 도기 재질로 된 차 거름망(1000원)도 선보인다.

이밖에 이번 기획전에서 율무차, 대추차, 생강차 등 차 제품도 60여 종을 선보인다. 이밖에 100% 독일산 레몬밤으로 만든 레몬밤 허브차, 페퍼민트 허브차(각 5개·1500원)를 포함, 라벤더, 캐모마일, 로즈마리 등 다양한 종류의 티백 허브차도 함께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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