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지 브레이크’ 달성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최근 골프에서 ‘꿈의 기록’이라 불리는 에이지 브레이크를 기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달 20일 경기도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해 에이지 브레이크를 기록했다. 에이지 브레이크는 18홀 라운드에서 자기 나이와 같거나 적은 타수를 기록하는 것을 뜻한다.
76세인 김 회장이 스코어카드에 75를 적었기 때문에 에이지 브레이크가 된다. 김 회장이 기록한 에이지 브레이크는 골프 실력뿐 아니라 건강, 동반자 등 제반 조건을 갖춰야 가능하기 때문에 골퍼들 사이에서 ‘꿈의 기록’으로 불린다. 김 회장은 이날 전반 9홀에서 38타, 후반 9홀에서 37타를 쳤다.
20여 년 전 생애 베스트인 1언더파를 기록했다는 김 회장은 70대의 나이에도 드라이브샷 평균거리가 230야드를 넘나들 정도로 골프가 수준급인 것으로 재계에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