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진영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연 ‘노무현 시민학교’ 강사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오는 25일 이해찬 전 총리를 시작으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영화배우 문성근, 유시민 전 장관 등 친노 주요 정치인들이 강사로 나서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노무현 시민학교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미래발전연구소에는 주말강의, 동영상강의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DY 민주당 어깨띠 단 사연
지난 3일 명동성당 앞에서 진행된 ‘언론악법 원천무효 천만인 서명운동’에서 정동영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 어깨띠를 달아 화제다. 당시 정 의원은 민주당 천정배·추미애 의원, 김근태 고문과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정 의원에게도 ‘민주당’이 새겨진 어깨띠를 걸 것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정 의원 측이 곤혹스러워하자 추미애 의원이 직접 어깨띠를 걸어주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지었다고.
박희태 재보선 시나리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10월 재보선 출마를 두고 각종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중 첫 번째는 경남 양산 재선거에 뛰어들 경우 친박계의 지원설이다. 박 대표가 친박계와의 화해무드를 조성해 온 이유도 재보선과 후반기 국회의장직을 염두에 둔 행보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친박연대가 후보를 낼 경우 당선이 힘들어진다는 것도 친박계에 손을 내미는 이유라는 것. 이와 함께 당 일각에서는 박 대표의 수도권 출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