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카페 선택 기준은?

2013.10.15 09:51:35 호수 0호

가격 > 접근성 > 맛 순서로 결정
프랜차이즈보다 개인 카페 선호

20대는 가격, 접근성, 맛, 콘센트와 와이파이 등을 ‘카페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
20대 언론매체 ‘고함20’에서 ‘20대와 카페’라는 주제로 20대 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카페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물어본 결과 가격(54%)을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집, 학교, 일터에서의 접근성(49%), 맛(48%), 콘센트와 와이파이 유무(46%)가 뒤를 이었다. 카페 크기(31%)도 카페를 선택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직원들의 친절함(10%), 할인ㆍ적립 혜택(5%), 프랜차이즈 이름(2%) 등을 선택 기준으로 꼽기도 했다. 기타 의견으론 흡연석 유무, 화장실의 깨끗함 등이 나왔다. 
20대가 경제적으로 넉넉한 상황에 있는 사람이 드문 만큼 카페를 선택할 때 가격을 상당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페가 일상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일부러 찾아가는 곳보다는 집이나 학교에서 가까운 곳을 선호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어 카페를 가는 목적에 대한 질문(중복응답)에는 친구와의 만남(70%)을 위해 간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공부나 업무를 하기 위해서(46%), 시간 때우기 위해(38%), 무언가를 마시기 위해(38%), 사색과 독서(37%) 등이 꼽혔다.
업무상 사람을 만나기 위하여(15%), 식사하기 위해서(4%) 등의 이유를 든 사람은 비교적 적었다. 카페가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휴식을 취하는 고전적인 기능을 벗어나, 점차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는 결과였다.
한편 20대는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중ㆍ소규모의 개인 카페에 더 많이 갔다. “어떤 종류의 카페를 주로 가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대형 프랜차이즈(36%)보다 중ㆍ소규모의 개인 카페(55%)에 더 많이 간다고 답했다. 
학교 내, 회사 내 카페에 간다는 응답자는 7%에 불과했고, 2%는 가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카페에 콘센트와 와이파이가 꼭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86%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없어도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스마트폰 사용은 물론, 과제나 작업을 위해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는 20대로선 와이파이와 콘센트 있는 카페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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