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토 북상중, 올해 첫 태풍 피해 입히나?

2013.10.02 11:57:26 호수 0호


▲ 태풍 콩레이 이동 경로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태풍 피토 북상중, 올해 첫 태풍 피해 입히나?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가운데, 한반도의 피해 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피토는 오는 6일께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경우, 1998년 태풍 '제브' 이후 15년 만의 10월 태풍으로 기록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피토는 이날 오전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느리게 북진하고 있으며, 현재 중심기압 988hPa에 최대풍속 초속 25m, 강풍반경 300㎞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


피토는 3~5일 일본 오키나와에 영향을 미친 뒤 6일 이후부터 제주나 남쪽 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보다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높아졌지만 한반도 서쪽으로 향할지 동쪽으로 갈지는 아직 미지수다"고 말했다.

태풍 '피토(FITOW)'의 명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것으로 꽃의 한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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