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항우연과 '첫 교신', 아리랑 5호 발사 성공

2013.08.23 11:06:12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대전 항우연과 '첫 교신', 아리랑 5호 발사 성공



한국의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5호'가 하늘 위로 높이 솟아 올라 우주 강국의 꿈을 한걸음 앞당겼다.

지난 22일 오후 8시39분께(현지시각)에 러시아 야스니(Yasny) 발사장에서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가 23일 오전 5시34분 50초께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정보연구센터와 첫 교신에 성공했다.

첫 교신은 약 11분 40여초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위성의 정상궤도 진입여부와 작동이상 유무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뒤 4분39초에 페어링 분리됐고 15분14초만에 고도 550㎞ 상공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서 분리됐다. 

이어 발사체서 분리된 아리랑 5호는 발사 후 32분만에 노르웨이 트롤(Troll)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면서 정상궤도 진입을 알렸고 1시간 27분 뒤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드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 태양전지판 전개와 안테나 기능이 정상적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Synthetic Aperture Radar)를 사용해 공공안전, 재해재난, 국토 및 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레이더영상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합성영상레이더(SAR·Synthetic Aperture Radar)를 탑재해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다. 기존 다목적실용위성 2·3호는 가시광선을 사용해 어둡거나 구름이 끼면 지상을 관측하지 못한 반면 아리랑 5호는 가시광선이 아닌 마이크로파(波)를 사용하기때문에 구름을 통과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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