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09.07.07 09:26:11 호수 0호

“기업은 인생살이와 같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신문로 그룹 본사 강당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대우건설 재매각에 대해 언급. 박 회장은 “기업을 하다 보면 어려운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는 것이 인생살이와 똑같다”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혜를 모은다면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취약 부분 과감히 도려내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 조찬강연에서 대기업그룹들의 구조조정 의지 재확인. 진 위원장은 “최근 시장 안정 추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시간을 벌면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도 지나갈 수 있다는 시장 분위기가 일부 형성됐다”며 “그러나 과거 무리한 경영으로 생긴 기업의 취약한 부분을 과감히 도려내야 위기 이후 탄력 있는 재도약이 가능하다”고 주장.
- 진동수 금융위원장



“안전하다는 자체가 경쟁력”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이 최근 서울 서초동 청록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업과 제조업을 비교해 경기 전망. 유 사장은 “금융에서 위험관리는 제조업에서 안전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볼 때 안전하다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라고 설명.
-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

“상생 사칙연산 추진”
이석채 KT 회장이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기술(IT)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방안’발표. 이 회장은 “KT의 역량을 협력사에 더하고(加) 불필요한 프로세스는 폐지하며(減), 협력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뒤(乘), 성과는 공유(除)하는 ‘상생의 사칙연산’을 추진해 고객, 주주, 사회와 국가에 이익을 제공할 생각”이라고 약속.
- 이석채 KT 회장

“바른 먹거리 내놓는다”
이효율 풀무원 사장이 최근 서울 소공동 프라자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무(無) 화학첨가물 두부 전면시행’발표. 이 사장은 “1980년대 처음 제품을 내놓았을 때부터 풀무원은 ‘바른 먹거리’를 제안했다”며 “바르지 않은 먹거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진출해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혀.
- 이효율 풀무원 사장

“‘트리플-투’충분히 달성”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최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열린 ‘햅틱 아몰레드 출시 간담회’에서 올해 목표 실적 자신. 신 부사장은 “연초 공언한 ‘2억대 판매’와 점유율 ‘20% 돌파’, 그리고 영업이익률 두 자리수를 기록하는 ‘트리플-투(Triple-Two)’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현재 시점까지 잘 되고 있어 올해를 잘 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
- 신종균 삼성전자 부사장

“사업하는 게 참 어렵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충남 당진군 아산만 동부제철 열연공장에서 미래성장동력 밝혀. 김 회장은 “사업하는 게 참 어렵다. 말은 쉽게 하지만 성공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라며 “동부그룹은 글로벌, 전문화, 고부가가치화 등 세 가지를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을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
-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농업은 고부가가치 산업”
윤종용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지난달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u-그린농업 실현을 위한 4대 혁신과제’심포지엄에서 농업에 대한 견해 밝혀. 윤 회장은 “농업은 세계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며, 최근 국민소득의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로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적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더욱 그렇다”며 “농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
- 윤종용 한림원 회장

“경쟁사보다 1세대 앞서야”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일 CEO메시지를 통해 업계 리더십 견지 강조. 이 부회장은 “상반기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반도체, LCD업계 전반이 매우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회복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며 “제품과 프로세스의 압도적 차별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제품을 경쟁사들보다 1세대 이상 앞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
-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하고 싶다’열정 가져야”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회사의 고유 구호 제안. 권 사장은 “큰 어려움에 닥쳤던 2007년 ‘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조기 턴어라운드를 실현했고, 지난해에는 극심한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을 이겨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다”며 “이제는 세계 1등을 하기 위해 ‘하고 싶다’는 열정과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리더가 변하면 회사가 도약”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이 최근 수원사업장에서 임원과 그룹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진 ‘회사와 비전, 리더의 역할’이란 특강에서 리더의 역할 강조. 박 사장은 “리더가 무너지면 회사도 무너지지만, 리더가 먼저 변화하면 회사도 조기에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할 수 있다”며 “리더가 더 생각하고, 더 공부하고, 더욱 자발적으로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해.
-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창조적 사고의 근육 키워라”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이 지난 1일 사내 방송에서 창조적 사고를 체질화하기 위한 훈련 강조. 강 사장은 “창조적 사고는 근육과 같아서 집중적으로 꾸준히 훈련하면 강해지는 것”이라며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두뇌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조합하고 시도하는 반복 연습에 따라 길러질 수 있다”고 말해.
- 강호문 SMD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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