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09.06.30 09:28:40 호수 0호

“인재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1회 연암 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 참석해 인재의 중요성 강조. 구 명예회장은 “대학과 인재의 경쟁력은 산업과 국가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며 “교수님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해.
-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상식파괴식 혁신 필수”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이 최근 사내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상식파괴식 혁신 당부. 강 사장은 “상식과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창조적 혁신만이 회사가 생존하는 길”이라며 “1990년대 초까지 온라인 시장의 절대강자였던 컴퓨서브가 기존 서비스에 안주하다 경쟁사에 인수된 사실은 혁신 없이 현실에 안주하는 기업은 역사의 뒷길로 사라지고 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
- 강호문 SMD 사장



“한국에 삼성·LG만 있냐”
조환익 코트라 사장이 지난달 23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09 한국상품전’에서 중국시장 공략 계획 밝혀. 조 사장은 “중국인들은 소득 수준 향상으로 웰빙에 관심이 많은데 품질이 우수하고 믿을 만한 한국 소비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이) 기계 팔고 삼성 LG의 전자 제품, LCD만 파는 게 아니란 걸 알리겠다”고 강조.
- 조환익 코트라 사장

“방통위 직원은 희망 없다”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주최 수요정책포럼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조직 비판. 이 회장은 “정보통신은 행정 기능이 중요한데 방통위 같은 합의제 조직에서 통신을 다루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방통위는 차관이 없어 부처로서의 통일된 의견이 만들어지지 않고 공무원들은 승진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
- 이석채 KT 회장

“온라인·타임리스 갖춰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최근 서울 대치동 포스코사옥에서 가진 임원회의에서 조직체계 혁신 주문. 정 회장은 “직급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타임리스(Timeless)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포스코가 갖춘 시스템·프로세스·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해 주는 기술,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기술로 이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 정준양 포스코 회장

“내 마지막 소명은 적자탈출”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이 지난달 18일 경기 용인 금호타이어 연수원에서 열린 팀장워크숍에서 회사의 흑자전환 의욕 보여. 김 사장은 “금호그룹에 입사한 지 33년째이고 나이도 예순이 넘었으니 더 바랄게 뭐 있겠느냐”며 “내 젊은 시절 30여 년을 바쳤던 금호타이어를 흑자전환시키고 우량한 회사로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것을 내 생애 마지막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해.
-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

“정부가 기름값 인하 유도”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지난달 19일 사보 6월호에서 정부의 정유정책 진단. 허 회장은 “정부가 석유시장 유통구조 변화를 통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있다”며 “정유사에 대한 사회적 편견 또한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밝혀.
-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시장경제로 이념갈등 해결”
김영용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경제로 이념갈등 풀어야 한다고 강조. 김 원장은 “우리 사회가 경제의 원론적인 문제를 놓고 좌우로 갈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치적 이념적으로 포장된 여러 사안들을 차분하게 논리적인 관점에서 문제들을 뜯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혀.
- 김영용 한국경제연구원장

“집단지성이 기업 창의성 원천” 
이승철 KT 인재경영실 상무가 지난달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의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4회 인적자원포럼에서 ‘집단지성을 활용한 조직문화 혁신’이란 주제로 발표. 이 상무는 “조직 안팎의 네트워크로 구성된 집단지성은 작게는 개별 팀의, 크게는 회사 전체의 창의성을 키워는 원천”이라며 “조직 내 집단지성이 팀이나 기업 전체의 창의성을 키워주며, 조직 전체의 성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주장.
- 이승철 KT 상무

“감기약 슈퍼에서도 팔아야”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4일 발표한 ‘국내외 일반의약품 규제개선사례와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 강조. 대한상의는 “감기약, 두통약 등 비처방의약품인 ‘일반약’을 약국이 아닌 일반소매점에서도 살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일본과 미국, 영국 등 의료선진국들은 모두가 안전성, 유효성이 검증된 의약품에 대해 일반소매점 판매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
- 대한상공회의소

“청년실업 경제손실 5조원”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이 지난달 22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고용경색 터널, 출구를 찾아서’란 심포지엄에서 청년실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전망. 손 연구원은 “25∼29세 청년실업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적 손실이 약 5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25세의 청년이 1년간 실직 상태에 놓이면 1인당 3800만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며 이들의 실직이 장기화될 경우 낙인효과 등으로 인해 해당 실직자의 전생애 손실은 2억9000만원에 달한다”고 분석.
-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원

“‘웹 생태계’ 만들겠다”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사업 방향 제시. 주 사장은 “개방된 소통이 가능한 웹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인터넷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진정한 포털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혀.
- 주형철 SK컴즈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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