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여름 특수를 잡아라

2013.06.25 11:44:41 호수 0호

여름철 창업 아이템 주목

벌써부터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철 특수를 노리는 창업 아이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름이 5월부터 9월까지 무려 5개월이나 지속될 정도로 길어지면서 여름철 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여름 날씨로 인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생맥주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창업시장에서도 생맥주전문점 창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맥주전문점은 대표적인 여름 창업 아이템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저도주(低度酒) 선호가 강해지고 있는 데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시원한 맥주를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난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크림생맥주전문점 등 남다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창업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자연냉각 크림생맥주 전문점 ‘플젠’(www.plzen.co.kr) 서면일번가점의 경우 전월 대비  30%의 매출상승 효과를 거뒀다.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는 “이러한 매출 상승에는 크림생맥주가 단단히 한 몫 하고 있다”며 “온갖 브랜드에서 크림생맥주를 내세우고 있지만, 플젠의 자연냉각방식 크림생맥주의 맛과 부드러움은 따라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플젠은 자연냉각 방식의 크림생맥주라는 새로운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전기를 이용한 급속 냉각이 아니라 순수 얼음만을 이용한 자연냉각방식을 통해 추출한 생맥주 위에 순백색의 미세입자로 처리한 크림 타입의 맥주거품을 얹어서 마시는 국내 최초의 크림생맥주로, 저온 상태에서 장시간 발효돼 맥주 본연의 깊은 맛이 살아있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플젠 관계자는 “6월에 들어서면서 창업상담 건수가 줄을 잇고 있다”며 “가맹점들의 매출 증가세 추이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맞이 신메뉴 풍성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커피숍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통적으로 커피전문점은 여름, 특히 폭염에 기습호우 등이 기승을 부릴수록 호황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올 여름식음료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소비자들이 입맛대로 즐길 수 있는 여름 신메뉴를 출시했다. 
최근 인기과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청포도를 스무디와 모히토에 접목한 2종과, 쫄깃한 식감으로 젊은층에게 사랑받는 버블티 2종, 이색적인 카페라떼 등 음료 5종, 여름 대표 제품인 빙수 3종을 더해 총 8종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청포도스무디는 신선한 청포도를 그대로 갈아 과일 본연의 새콤달콤함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메뉴다. 청포도모히토는 청포도의 과육의 싱그러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깊고 부드러운 홍차와 버블의 조화로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돋보이는 밀크버블티와, 연보라색을 띄는 열대지방 식물인 타로의 달콤함이 만난 타로버블티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여름을 겨냥한 이색 커피 메뉴도 개발됐다. 카페썸머라떼는 유럽, 일본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로트라는 커피를 카페베네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으로, 진한 커피 위에 부드럽고 달콤한 젤라또를 띄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800원이며 레귤러 사이즈로 제공된다.
한편 여름 음료와 함께 새로운 빙수 3종도 선보였다. 올해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과일과 쿠키를 빙수 재료로 사용했다. 
베리류와 망고 등 다양한 과일을 요거트 젤라또과 결합한 요거베리굿빙수, 망고빙수와 초코쿠키에 빙수를 접목한 쿠키앤크림빙수로 풍부한 원재료로 맛을 살리고, 시각적인 요소까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음료와 빙수에 사용되는 식재료 선택에서 메뉴 구성까지, 최근 소비동향과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각기 다른 개성이 돋보이는 여름 제품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날씨,휴가 대비해야

::성공전략 및 주의점::
여름철이 성수기인 아이템은 가급적이면 여름이 오기 전에 창업하는 것이 좋다. 성수기를 앞두고 창업하면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쉽고 매출도 빨리 손익분기점에 달하게 되며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 사업을 전개할 때는 우선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짜증이 나기 쉽고 본능적으로 시원하고 청결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매장의 온도 관리 및 분위기 연출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외식업은 음식물이 부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식중독 등 질병 발병에 대비해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더불어 휴가철 매출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을 유인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또 계절 요인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계절 메뉴를 운영하거나 여름 상품을 개발하면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다.
www.changupkore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