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원어치 복권 훔친 20대

2009.06.23 09:45:03 호수 0호

일확천금 욕심에 그만…

복권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복권판매소에서 수차례 복권을 훔친 혐의로 최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복권판매소에 77만원 상당의 로또복권을 주문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외에도 같은 수법으로 2차례 더 복권을 훔쳐 총 187만원 상당의 복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3년 전 로또복권에서 2등에 당첨돼 5000만원을 받은 뒤 일정한 직업 없이 모텔, PC방 등을 전전하며 복권 구매와 숙식비로 탕진하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최씨는 “우연히 복권에 당첨돼 이 돈으로 살아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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