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디엔아이가 인수를 추진 중인 신성건설은 ‘미소지움’이란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한 시공능력평가 40위의 중견건설업체다. 주택은 물론 토목, 건축, 플랜트, 해외사업 등으로 비교적 사업부문이 다각화된 신성건설은 1952년 신성전기기업사로 출발해 1968년 본격 건설에 뛰어들었다.

2007년 6266억원의 매출액과 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자금 회전이 원활치 못했고 특히 아파트 분양경기 침체로 아파트의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경영난을 겪다가 지난해 11월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이 무려 5조원에 이른 대림산업은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과 함께 건설업계 ‘빅5’에 꼽힌다.